성주중앙초교 앞에서는 ‘좋은 아침입니다’, ‘수고 많으십니다’는 인사로 오늘도 밝은 하루가 열리고 있다. 우리 자녀들이 위험한 교통요소에서 해방되어 안전한 등교를 할 수 있도록 성주중앙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회장 하영옥, 49) 회원들은 교통지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어머니회장단이 주축이 되어 4백 87명 학부모 전원이 참가하고 있는 녹색어머니회는 1∼6학년까지 각반 당 12명씩 선정, 성주중앙초 들어가는 입구와 이강치과 앞·금수목욕탕 앞에서 각각 2명씩 한조가 되어 이틀씩을 담당하며 안전한 등교길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장을 끼고 있고 굉장히 복잡하고 학교위치상 한 길목만 지키면 되는 것이 아니라 사방이 위험한 가운데 인원상의 문제로 초기 힘든 점도 많았지만 모두 다 협조하는 가운데 출근길 복잡하고 위험한 시간인 7시 40분에서 8시 30분까지 매일 교통지도에 나서고 있다. 특히 자가용 등교를 시켜주던 아버지들도 예전에는 정문 앞까지 가서 학생들을 내려주셨지만 이제는 비가와도 미리 거리에서 애들을 내려주시고 정문까지는 걸어가게끔 해 주시는 등 협조해 주신다고. 하영옥 회장은 『길이 환히 뚫히면 보이지만 그렇지 못한데다가 특히 저학년들의 경우 삼거리에서 차들 가운데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어디로 가야할 지 몰라 당황하는 학생들도 있었다』며 『안전한 등교길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으니 가정에서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정해진 시간에 등교하도록 지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초기 농사에 바쁘거나 직장인의 경우 회사문제로 시작은 힘들게 했지만 시작하고 보니 바빠도 내 자식은 내가 지킨다는 심정으로 모두 열성적으로 임해주고 있어 회장으로서 어머니들께 감사한다』며 『엄마들이 작은 힘이나마 협조해서 써주는 시간에 선생님들은 아이들 지도에 애써주시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학교와 교육발전에 지대한 관심과 협조를 보내는 하 회장과 함께 남편 류동우 씨도 호산장학회로 매년 2명씩 선정,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어 교육에 대한 부창부수의 정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하게 된 교통지도는 시작이 반이라고 처음 시작을 했으니 앞으로도 학교가 존재하는 한 계속 될 것이라고 하며, 학부모들의 이같은 선행에 학교에서도 고마움을 느끼고 호루라기·깃발·비옷 등의 교통장비 지원 등에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어 학교·학부모·학생이 삼위일체가 되어 학교발전에 더욱 노력하고 있다. /정미정 기자
최종편집:2025-05-15 오후 05: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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