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읍 삼산리 산 1-1번지 외 9필지에 조성한 삼산 산림욕장이 시공의 허술함은 물론, 시설 관리의 소홀함이 드러나 시정이 요구되고 있다.
국비 2억, 도비 6천만원, 군비 1억4천만원을 들여 지난 해 8월 27일 착공, 12월 9일에 완공한 삼산 산림욕장은 완공된 지 6개월도 지나지 않아 일부 체육시설이 녹슬어 관리상태가 미흡한 실정이다.
지난 5월30일 쏟아진 폭우로 인해 토사가 흘러 내려 산림욕장 입구에 시공돼 있는 배수관이 그대로 드러났고 또한 일부 체육시설은 녹이 슬어 사용하지 못하게 됐거나 제용도로 사용할 수 없어 전시효과만 노린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한 주민은 『산림욕장의 군데군데에 묘지가 많은데 사전 협의를 통해 이장을 했으면 경관에도 좋았을 것 같다』고 말하고 『또한 가지치기한 나무더미를 그대로 방치해 놔 아쉽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용율의 극대화와 주변 토사유출 피해 방지를 위해 황토 시멘트 포장 200m, 가로등 20개소 설치를 위해 추경을 요구해 놓은 상태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소득향상에 따른 지역주민의 건전한 삶 영위와 휴양 수요 창출을 위해 생활권 인근 지역산림에 휴양시설을 마련해 건전한 산림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산삼 산림욕장을 조성했다.
종합안내판, 시설이용안내판, 이정표, 수목표찰 등 안내 시설과 철봉 외 7종 16점의 체육시설, 벤치 외 7종 35종의 편의시설, 야외무대 1식, 옹달샘 1개소, 돌탑 6개소, 시비 5개소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고 산벗나무 외 11종 2천8백16본, 옥잠화 외 5종 1만1천75본의 수목을 식재·조성돼 있다.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