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 풍년농사를 준비하기 위한 ‘새해영농교육’이 郡 단위 전문교육 전환 첫해인 올해,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순보)에서는 지난해까지 읍·면순회 방식으로 열리던 새해영농설계교육을 참외 재배농가의 높아지는 기대에 걸맞은 고품질 교육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문분야별 폭넓은 교육 프로그램인 집합교육으로 전환, 시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간 성주·선남·용암·수륜·가천 지역 교육희망자 3백50여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1기 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22일과 23일에는 금수·대가·벽진·초전·월항면 희망자 3백여명을 대상으로 2기 교육을 실시했다. 총 4일 간의 교육 결과 참석률은 당초 목표인원인 1천2백명의 절반 수준인 6백50여명 밖에 기록하지 못했지만 교육내용 측면에서는 성주농업의 특성에 맞는 기술과 경영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핵심 선도기술을 보급, 새해영농계획에 접목할 수 있도록 우수 전문지도사와 유명 외래강사를 초빙해 내실 있는 교육으로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40년 간 강의경력을 갖춘 정범윤 한국원예정보기술센터 원장이 실시한 ‘생리장해 원인 및 대책’과 토양관리전문가인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서영진 박사가 실시한 ‘연작장해 원인 및 대책’은 알찬 내용으로 수강생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또한 금번 교육에서는 농정부의 농정시책에 맞춰 지역농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적인 교육도 병행해 실시했다. 아울러 △참외 품종별 특성 및 재배 시 유의사항 △참외경쟁력 향상을 위한 핵심기술 △생리장해 및 연작장해의 원인과 대책 △친환경 병해충 방제기술 등의 당면 영농교육 뿐만 아니라 △현장애로기술 문제점 해결에 주력하는 등 다방면의 교육이 펼쳐졌다. 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국내·외 어려운 농업여건 변화에 대처하는 지혜를 모으고, 새로운 영농기술을 보급함은 물론 농업경쟁력 대응방안 등을 중점 교육해 농촌의 활력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고품질 교육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홍보가 이뤄지지 않은 점과 郡 단위 집합교육으로 진행되면서 원거리 교육으로 인한 불편함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교육생이 기대의 절반수준에 그친 데 대한 아쉬움의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교육이 예년보다 한달 이상 늦어지며 영농준비철과 맞물리는 등 교육시기가 적절치 못한 점 등을 문제로 지적하며, 이에 알찬 교육내용에도 불구하고 당초 기대만큼의 성과가 나지 못했다는 아쉬움과 함께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최종편집:2024-05-17 오후 04: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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