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의회(의장 이창길)는 郡에서 제출한 2008년도 예산안 가운데 군의원 해외연수비 등 총 20여억원을 삭감한 1천8백99억8천4백만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군의회는 제143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인 지난 3일부터 21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영길)를 열고 2008년도 예산안을 심의했으며, 삭감예산은 전액 예비비로 편성했다.
이창우 군수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과 기금의 총 규모는 금년보다 10.7% 증가한 1천8백99억8천4백만원으로, 세출예산은 일반회계 1천7백19억8천만원·특별회계 1백49억원을 더한 1천8백68억8천만원 규모이다.
예결특위는 2008년도 당초예산안과 34억4백만원 규모의 2008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병행 심의하여 세입부분과 기금운용계획안은 원안대로 확정했으나 세출부분에서는 의회사무과 의원 해외연수비 1천5백80만원을 전액 삭감하는 등 총 82건·20억9백14만8천원을 감액 조정해 전액 예비비로 편성했다.
정영길 예결특위 위원장은 “지역의 균형발전, 주민숙원사업, 사업의 투자시기, 예산편성 전 사전절차 이행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며 “신규사업은 가급적 신중히 판단하고,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꼭 필요한 부문에 합리적인 투자로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역점을 두고 심사했다”고 밝혔다.
주요 삭감사업 현황(2008 예산확정액)은 다음과 같다.
△사회단체보조금 -2천3백만원(3천5백30만원, 전년 대비 3백만원 減)
△공무원명예퇴직수당 -2억원(2억원, 전년 대비 2억원 減)
△종합사회복지관 신축기본조사설계비 -1억1천50만원(전액 삭감)
△성주사고 학술조사용역 -2천만원(1천만원)
△동지에서 대보름까지 겨울문화여행 -1억원(전액 삭감)
△군수기 국제남녀대학실업하키대회 -1억원(전액 삭감)
△국립공원계획변경계획수립용역 -3천만원(2천만원)
△시설하우스음이온발생기 지원 -6천4백40만원(3천2백20만원)
△㈜대가야RPC포장재 지원 -2천만원(전액 삭감)
△참외클러스터단지 종합개발계획수립용역 -3억원(전액 삭감)
△군청담장허물기 및 조경공사 -1억5천만원(전액 삭감)
△정신질환자사회복지시설 지원 -4천4백만원(1천2백만원)
△농작업환경개선보조구 지원 -5천만원(5천만원)
△기획초청공연(뮤지컬, 음악회, 연극, 무용 등) -1억5백만원(1억7천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