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군수 이창우)이 ‘2007 경북환경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돼 올해 환경행정 분야에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경상북도에서는 맑고 깨끗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경북환경상을 제정해 환경보전 시책 추진이 우수한 시·군, 민간단체 및 민간인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금년에는 환경보전이 우수한 4개 시·군과 지역환경보전 활동이 우수한 4개 민간단체와 민간인 16명을 선정했다.
성주군은 2000년부터 지금까지 道지정 5개, 郡지정 7개로 총 12개의 환경친화마을을 지정 육성하여 ‘마을환경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으며, 하수종말처리시설 내 생태습지 조성과 쓰레기매립장 주변지역 생태테마공원 조성 계획으로 기피시설로 인식됐던 환경기초시설이 생활공간 속에 공존할 수 있다는 공감대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하천의 자정능력 및 자연성을 잃어 가고 있는 하천에 대해 백천 및 대가천 생태복원사업 시행함은 물론 사라져 가는 고유 야생화를 알리고 유전자원 및 다양성 확보를 위한 ‘가야산야생화식물원’을 건립,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유휴지(공한지)의 녹화 및 담장 허물기 등 환경정비사업을 시행하여 쾌적하고 아름다운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등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2007년도 경북환경상 자연보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감시체계 구축을 위한 민간 환경감시대 운영, 관내 주요하천에 대한 자체 수질측정망 운영, 상·하수도시설 확충·정비, 하수 처리율 증대 및 오염물질 배출시설의 지도점검 강화 등에 힘쓰며, 환경보전과 지역개발을 균형 있게 조화시켜 사람과 자연이 함께 발전하는 선도적 환경행정 추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창우 군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성주에서는 맑고 푸른 성주 실현을 위해 대기, 수질, 폐기물, 상수도, 하수도, 자연환경 등 각 분야별로 중·장기계획 및 세부실천계획을 수립한다”며 “군민·기업체·행정이 한마음이 되어 이를 적극 실천·시행하여 청정한 공기, 맑은 물 공급과 쾌적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수열 郡 환경보호과장은 “금번 수상을 계기로 환경보전과 지역개발을 균형 있게 조화시켜 사람과 자연이 함께 발전하는 선도적 환경행정을 추진 위해 전 직원이 더욱더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민간인으로는 벽진면 농촌조우회 여화연 회장(56, 벽진면 외기리)이 연도변·저수지주변 자연정화활동 및 아름다운 거리 조성 등 깨끗한 농촌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한 바를 인정받아 ‘경북환경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