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경탁(시인.가천고 교사) 무슨 저력이기에 잠 못 이뤄 이렇게 출렁이느뇨 사라져선 맨얼굴로 다시 또 굽이쳐 와 장미꽃 다발 소낙비로 멀어지면 곧잘 강줄기 피울음을 토하느뇨 다가와 사려뭉친, 웅숭깊은 사연들을 부러져야 그떄 또다시 풀어놓는 숙명인 듯 번득이다 폭발하는 섬광(閃光)이다가 또, 한 가닥 물빛 한숨이 되는 ------------------------------------- 실걸이꽃:바닷마을에서 볼 수 있는 젊은 과부가 재취를 하다가 옷감 보따리를 가지고 바다에 빠져 죽어 그 넋이 환생했다는 전설을 지닌 꽃. 낚시 바늘 같은 가시를 달고 사람만 얼씬하면 옷을 걸어 당기는데, 한번 걸면 가시가 부러지기 전에는 놓아주지 않는 속성을 지니고 있음. 일명 옷걸이꽃 또는 베걸이 꽃이라고도 함.
최종편집:2024-05-14 오전 10: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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