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면 날마다
밤이면 밤마다
동해는 파도 소리로 운다
어제는 울릉도, 오늘은 독도
동해의 두 지킴이
찾아가 울었다
‘동해’를 부정하고
‘일본해’라 우기고
이나라 ‘지킴이’까지
‘평화의 바다’ 운운하니
국적을 잃을까 무서워
동해는 밤낮 없이 운다
국적 시비하는 바보들
동해 깊은 물 속에서
고등어 잡고, 오징어 잡아
그 배를 갈라보라
거기 한(韓) 민족의 피가
흘러나오지 않는가?
일제가 일본해로
도둑질하려 하기까진
동해는 저렇게
울지 않았다
동해여,
천년의 동해여
만년의 동해여
이 밤에도
파도를 일으키며
그 이름 때문에
저렇게 우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