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고소득작목 개발과 지역특산물의 고품질 상품화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농업기술센터에 벌꿀 저온농축시설을 설치 운영함으로서 양봉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국최대의 참외주산단지인 성주에서 꿀벌수분 참외생산이 급증하면서 관내 9백여호의 양봉농가가 있어 가야산의 풍부한 밀원과 청정지역의 특성을 이용한 고품질 벌꿀을 생산, 새로운 소득원이 되고 있다.
보통 채밀기에 꿀의 수분함량이 25∼28%정도이나 벌꿀 저온농축시설을 이용여 19%로 수분을 농축시켜 고품질 벌꿀을 생산하여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금년에는 지난해보다 25%정도 늘어난 50여농가에서 1만8천ℓ를 농축하여 매년 이용 농가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춘근)에서는 벌꿀 저온농축시설을 양봉농가가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으며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양봉농가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고품질 벌꿀을 생산 소비자 기호에 맞는 벌꿀 브랜드화 구축에 양봉농가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