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8129부대(부대장 오창호, 성산포대)는 지역민들의 부대 주변지역 접근 및 출입에 대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이 지역에는 지난 1967년 부대 창립과 함께 경계대책의 일환으로 1천2백여발의 발목지뢰가 매설됐으며, 이후 등산객 등 지역민의 안전을 위해 지뢰를 제거하게 됐다.
지난 2005년과 2006년 전반기에 걸쳐 지뢰제거 작업 및 재탐색을 실시했으나 일부 제거하지 못한 지뢰가 남아 있어 과거 지뢰지대 및 지뢰 위험지역에 경고표지판 및 안전경고문을 설치해 뒀다고 한다.
한편 발목지뢰는 얕게 묻기 때문에 집중호우 등에 의해 유실될 우려가 큰 것으로 알려져 개울 등 소하천과 표지지역 밖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부대 관계자는 “지역민의 안전을 위해서 과거 지뢰지대에 대한 출입을 삼가줄 것과 혹여 의심스러운 플라스틱 물체를 발견 시 공군부대(☎933-4075)나 성주경찰서(☎933-1116)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