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역의 고교평준화 정책 이후 자녀의 교육을 위해 인근 대구 등지로 이사를 하는 등 지역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며 상대적으로 지역의 교육환경은 날이 갈수록 낙후돼 왔다. 또한 인근 대구 등지로 자녀를 전학하지 못한 주민들의 피해의식이 팽배해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역교육의 앞날을 걱정하는 인사들의 노력으로 (사)성주군교육발전위원회가 설립돼 지역교육 여건 개선을 통한 지역교육 살리기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초현대식 시설을 갖춘 고등학교와 우수한 교사의 유치, 내고장 학교보내기 운동에 동참하는 학부모가 늘어나는 등 명문고 육성의 호기를 맞고 있다. 이에 (사)성주군교육발전위원회 2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창우 군수는 향후 2∼3년내 명문고를 육성한다는 방침아래 교육환경 개선, 교사 사기 진작, 우수인재 발굴, 내고장 학교보내기 운동 등을 적극 추진해 지역 학교에서도 농촌특별전형 특전을 살려 우수대학에 들어갈 수 있도록 여건개선과 우수학생을 집중 육성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 안정적인 장학사업과 필요한 교육발전기금 확충을 위해 농업경영인을 주축으로 참외1상자(3만원 1구좌) 기탁운동을 전개해 2개월동안 참외 3천3백여 구좌(1억원)가 기탁됐다. 지역을 사랑하는 기탁자의 뜻과 아름다운 미담도 다양하다. 공무원인 김 모씨는 지속적인 장학사업을 위해 박봉에도 매월 2만원씩 계좌 입금을 약정, 또한 주 모씨는 모범공무원 시상금 1년분 36만원 전액을 기탁, 장학금을 받고 있는 학부모는 다른 학생들과 나눔을 위해 이사장을 직접 찾아 5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으며 또한 서울에서 고향을 방문중에 소식을 접한 이선호씨는 5백만원을 선뜻 기탁하는 등 많은 군민과 출향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장을 중심으로 한 마을별, 유관기관 단체장 및 임직원, 각종 자생단체 및 친목회에서 지역을 사랑하고 교육발전을 위하는 참여 열기는 한 여름날의 뜨거운 날씨보다 더 달아 오르고 있다. 이 운동은 8월말까지 계속하고 있으며 이창우 이사장은 고향에서 학생들이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며 바른 인성으로 자랄 수 있는 교육풍토를 조속히 조성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금 확보에 많은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최종편집:2025-05-15 오후 05:36:24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페이스북포스트인스타제보
PDF 지면보기
오늘 주간 월간
출향인소식
제호 : 성주신문주소 :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읍3길 15 사업자등록번호 : 510-81-11658 등록(발행)일자 : 2002년 1월 4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고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45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성고e-mail : sjnews1@naver.com
Tel : 054-933-5675 팩스 : 054-933-3161
Copyright 성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