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시대가 개막 된지 70여일이 지났다. 고속도로 개통이 피폐해져 가는 농촌경제에 활력을 줄 것이라는 군민들의 기대가 컸던 만큼 변화의 정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김천 구간(62.02㎞)은 개통 당시 국토의 중심축으로 대구 서남권 고속도로 상습정체 구간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가야문화권 관광자원 개발 촉진, 성주참외 등 지역 특산물의 수도권 공급이 용이할 것이라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했다. 기대효과는 예상 보다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선 지난 1월 일일평균 통과교통량이 1만1천대에 달해 중앙고속도로 대구 구간 교통량의 13% 이상을 흡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행시간도 30분 정도 단축됨으로써 연간 1천7백82억원의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어 연도개발 촉진 및 물류지원체계의 효율성을 제고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관내 2개 IC 이용차량도 괄목할만하다. 성주나들목 이용차량은 일일평균 1천9백66대, 남성주나들목은 1천30대가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물류이동이 활발하고 지역 이미지 홍보 등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일교통량은 농산물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4월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 성주지사(지사장 기남석)가 관내에 입주함으로써 일부 고용창출과 세수확대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성주지사 근무요원은 정규직 47명을 포함해 총 2백11명으로 이중 계약직, 영업소, 휴게소 등에 근무하는 1백40여명은 지역민들을 고용하고 있으며 협력업체도 성주실업 등 4개 업체에 달한다. 세금은 재산세, 사업소세, 주민세, 간접세, 장비등록세 등의 국세 및 지방세를 부과 받게 된다. 지사가 보유하고 있는 살수차, 빔리프트 등 차량운반구 16대와 제설기, 염화살포기 등 기계장치 21대 등 중장비도 재해발생 시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미 郡과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기남석 지사장도 “문화와 천연자원이 풍부한 청정도시 성주에서 근무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성주군 경제성장과 도약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전 직원들은 고객감동을 실현하는 등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있어 기대감을 더해주고 있다. 나아가 고속도로시대 개막은 장차 경부운하건설과 산업단지 조성 등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그 시너지 효과는 배가될 것이며, 더불어 관광자원 개발, 기업유치, 물류단지 조성 등이 탄력을 받게 돼 인구유입과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당장 상권위축, 인구유출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와 나들목과 연결되는 도로 확장, 간선도로 정비 등을 촉구하고 경제발전을 촉진할 수 있도록 인허가 규제 철폐 및 완화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최종편집:2025-05-15 오후 05: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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