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체육회는 지난 27일 제41회 경북도민체전 평가보고회를 갖고 이번 체전에 대한 평가 및 선수와 임원들을 위한 위로의 자리를 마련했다.
성주군은 레슬링을 제외한 13개 종목에 3백64명의 임원 및 선수가 출전해 선전했으나 취약 종목인 테니스, 배구, 볼링은 물론 강세종목인 배드민턴, 축구, 유도, 씨름, 태권도 등 거의 전 종목에서 기대이하의 부진을 면치 못해 전년도와 같은 수준으로 성적을 거둬 8위로 만족할 수 밖에 없었다.
또한 『선수층이 엷고 취약함에도 관내 우수선수들을 위주로 선발, 합동훈련에 심혈을 기울여 최선의 노력을 경주했으나 대회 첫날부터 씨름, 축구에서 남고 일반부 예선탈락 등으로 득점에 차질을 빚었고 예년과 달리, 다른 군에서의 외부선수 영입이 어느 해보다도 두드러져 예선에서 탈락한 종목이 많아 아쉬움이 많았으나 정구에서 체계적인 선수 선발 및 훈련을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앞으로 이를 개선, 보완할 경우 더욱 좋은 성적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도민체전의 근본취지에 맞게 전 임원, 선수가 혼연일체가 돼 화합체전에 앞장섰다』고 자체 평가했다.
이날 성주군체육회 회장 이창우 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기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준 선수와 임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5월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영주시에서 개최된 제41회 경북도민체전에서 성주군은 3백64명이 13개 종목에 출전해 군부 종합 8위를 차지했다.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