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지난달 29일 심산기념관에서 미래 자원봉사자들인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자원봉사의 참 의미를 알려주기 위한 ‘청소년자원봉사체험학습’을 실시했다 교육에 참여한 중학생 36명은 이홍주 교육코디네이터로부터 자원봉사자의 마음가짐과 봉사대상자별 봉사활동 방법,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영역에 대해 교육했다. 이 코디네이터는 “자원봉사는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며,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으로 옮기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청소년들의 마음속에 내재되어 있는 자기마음을 표출해 보는 실습기회도 가져 자기 자신이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오후에는 체험활동을 3팀으로 구성하고 1팀은 가천노인 간호센터에서 발마사지, 안마하기, 말벗하기, 댄스와 노래로 노인들과 흥겨운 시간을 가졌으며, 2팀은 재가봉사단체(아이코리아)와 연계해 재가노인들을 위한 반찬을 만들어 배달봉사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3팀은 무료급식소에서 급식소 실내·외 대청소 및 야채 다듬기 봉사활동으로 나의 작은 활동이 큰 보탬이 된다는 것을 느끼도록 했다. 대다수 학생들은 “하루에 불과한 짧은 시간이었지만 봉사활동에 대한 교육과 체험을 통해 봉사에 대한 보람과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배현욱(용암중1) 학생은 “노인전문병원에 갔을 때 처음에는 두려웠지만 선생님 말대로 마음을 열고 내가 먼저 다가가니까 두렵기 보다 오히려 재미있었으며, 나에게는 타인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음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말하고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교육 관계자는 “미래의 자원봉사자인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자원봉사자를 적극 발굴 육성하고 청소년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