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회의 열고 정책구상 및 업무추진 방향 설정 “경부대운하 건설과 관련해 郡에서 T/F를 구성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는 것은 새 정부 출범과 보조를 같이 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며, 대운하 건설은 성주군이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해 군민에게 희망적인 미래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지난 22일 처음 열린 郡 ‘경부대운하 추진 지원단’ 회의에서 김진오 부군수는 이같이 강조하고 T/F 구성요원들에게 “각 부서에서 선택된 유능한 일꾼들인 만큼 유기적이고 능동적인 열정과 각오로 대운하 건설과 관련된 정책을 구상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군수 인사말에 이어 한반도대운하 건설계획 동영상을 시청 후 이병식(기획계장) 팀원에 의해 한반도대운하 개요, 경부운하 건설 개략계획, 道에서 추진하고 있는 낙동강프로젝트와의 관계, 경부운하 건설 시 道 지역 터미널 예정지 및 SWOT 분석, 향후 道 및 郡 관련업무 추진일정, 郡 지원단 활동방향 등에 관한 보충설명과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관련기사 참조】 郡에서는 T/F 구성에 이어 자문위원을 위촉하고 고용증대 및 투자유치, 실현 가능한 배후개발사업을 발굴하여 1월 중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서 필요한 경우 용역사업 검토 및 군민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여객터미널 유치, 물류단지 및 국가공단 조성, 휴양 도시 및 관광단지 조성 등을 주축으로 하는 정책개발과 제안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郡에서는 지난 14일 기획실장과 업무 유관 부서 실무계장들이 포진한 T/F를 구성(경부대운하 추진 지원단 구성 참조)하고 22일 현판식을 가진바 있다. 한반도대운하 건설 계획 □ 개요 이명박 정부의 대표적인 공약으로써 통일에 대비하여 북한지역까지 포함하는 성장과 발전을 지향한 국토 개조 및 인간과 자연 모두를 위한 친환경적인 프로젝트 □ 노선 및 총 연장 대운하는 한반도 전지역 주요 물줄기를 따라 건설되며 총 17개 노선에 총 연장은 3,134㎞에 달한다. 이중 남한지역은 경부, 금강, 호남 등 12개 노선 2,099㎞이며, 북한지역은 예성강, 대동강 등 5개 노선에 약 1,035㎞이다. □ 경부운하 건설계획 경부운하는 한반도대운하의 중심축으로써 수도권과 지방, 연안과 내륙을 물길로 연결하는 대역사이며 특히 경북도 중북부 지역과 낙동강 내륙지역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전망이다. 사업구간은 한강에서부터 달천, 조령천, 영강, 낙동강 하구로 이어지는 총 연장 540㎞이며, 공사기간은 약 4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총 사업비는 16조2천8백억원에 달하며 골재판매 및 민자유치로 충당할 예정이다. 연간 필요한 수량(水量)은 9.5억㎥로 예측하고 있다. 경부운하에 들어설 주요시설은 조령산을 통과하는 22㎞의 터널과 보 12개소, 댐 2개소, 화물터미널 12개소, 여객터미널 47개소, 갑문 19개소 등이다. 주요운송계획은 2,500톤급 자항바지선이 주 운송수단으로, 2,500톤급 컨테이너 선과 R/S선박 등이 보조선박으로 운행 될 예정이다. 운항속도는 직선부는 시속 33㎞, 곡선부는 20㎞, 한강과 낙동강 연결 구간은 직선부가 시속 20㎞, 곡선부는 12㎞ 속도로 운항할 예정이며, 이럴 경우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24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운항 가능일수는 홍수, 태풍, 결빙, 갈수 등을 고려해 연 3백50일로 예측하고 있으며, 운하를 이용한 물류는 연간 2,207톤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경부운하 개통에 따른 기대효과는 수송비 절감은 2011년에 1천2백89억원, 2020년에는 4천4백96억원에 이르고 교통혼잡 비용 감소는 2011년에 1천3백18억원, 2020년에 3천3백63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제조업생산증대 효과는 3조4천억원에 이르고 직접 고용창출은 3만7천6백96명, 연관산업 고용창출은 24만3천2백명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관광파급효과도 매년 1조4천2백29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 道 낙동강프로젝트와의 연관관계 경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낙동강프로젝트는 강 연안지역 생태환경 보존시설 확충, 휴양·레포츠시설 설치, 관광개발 등 복합적 개발계획으로 2020년까지 3∼4조원의 예산으로 추진하는 중장기 지역발전 과제인데 비해 경부운하는 강 내부 개발 및 수로를 확보해 주운(舟運)에 중점을 둔 사업이며, 차기대통령 임기 내 16조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하는 단기계획이다. 따라서 경부운하와 낙동강프로젝트는 상호보완적 관계로 볼 수 있으며, 두 사업을 연계해 추진할 경우 생태환경 향상 및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경부운하가 국가사업으로 시행되기 때문에 수상, 수변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道지역에 설치되는 터미널 경부운하 건설에 따른 道지역 설치 터미널은 전체 12개의 화물터미널 중 4개소, 47개의 여객터미널 중 12개소에 달한다. 이는 중서부 내륙지역을 임해지역화 할 수 있어 획기적인 발전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화물터미널(여객 공용) 4개소는 상주, 구미, 대구, 고령지역에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여객터미널 12개소는 문경, 상주에 각 2개소, 의성, 구미 2개소, 칠곡, 달성 2개소, 고령지역에 예정되어 있다. □ 道 및 郡 발전전략 ▷경상북도 경상북도를 통과하는 낙동강은 낙동강의 총연장 521.5㎞, 유역면적 23,817㎢ 중 유로연장 282.1㎞(54.1%), 유역면적은 14,777㎢(62%)를 차지하고 있으며, 하폭은 500∼800m에 이르고, 유량은 연평균 74.7㎥/sec(왜관수위표 지점 기준) 수준을 보이고 있다. 道 차원에서는 이를 이용한 경부운하 건설이 중북부 내륙지역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이자 부산, 대구 등 대도시와 치열한 경쟁은 피할 수 없는 위협요인이 내재되어 있다고 분석하고 전략적 체계적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道에서는 낙동강프로젝트와 연계하여 세계적 조형물이 들어설 문경·상주권은 국제비지니스 관광레저도시 육성과 내륙항과 연계한 국가산업단지를 개발하고, 구미·칠곡 권역은 낙동IT벨리 등과 연계한 국제디지털산업도시를 육성할 계획이다. 또 고령·성주권에는 경부운하 최고의 내항인 점을 이용해 인구 6만의 휴양신도시 건설 및 수상 크루즈 관광단지, 대구·경북 공동 국가산업단지 등을 조성해 국제물류·크루즈 도시로 육성한다는 구상을 밝히고 있다. ▷성주군 郡지역을 통과하는 낙동강은 10.5㎞이며. 수변지역은 대부분 농업지대로 남아있다. 郡에서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문화자산, 고속 및 일반국도 개통 및 확장, 산업공단 조성, 특산물 등을 경부운하 건설과 잘만 연계한다면 미래 성장동력을 찾을 수 있는 호기로 판단하고 대안 찾기에 고심하고 있다. 우선 수변지역의 광활한 배후지를 활용해 여객터미널 유치를 추진하고 10만㎡ 규모의 물류단지 및 33억㎡ 규모의 국가공단 조성, 수상레포츠 단지 및 생태공원을 포함하는 인구 6만의 휴양 신도시 건설과 차이나타운 조성 등이 포함된 종합 관광단지 건설 등 道 계획과 연계해 구상하고 있다. 더불어 본 사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장소 선정, 타당성 조사, 법적 제한사항 해소 및 인허가 문제 등에 전향적으로 대처하고 아이디어 모집 등 자체 정책개발에 전력을 기울이는 한편, 군민역량을 결집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최종편집:2025-05-15 오후 05:36:24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페이스북포스트인스타제보
PDF 지면보기
오늘 주간 월간
출향인소식
제호 : 성주신문주소 :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읍3길 15 사업자등록번호 : 510-81-11658 등록(발행)일자 : 2002년 1월 4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고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45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성고e-mail : sjnews1@naver.com
Tel : 054-933-5675 팩스 : 054-933-3161
Copyright 성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