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춘근)에서는 군 농업발전을 위한 현장애로기술을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하여 생산 및 노력비 절감에 큰도움이 되고 있다.
우리 군은 60%의 농가에서 4천여 ha에 시설참외재배를 하고 있지만 참외 자동세척선별기와 하우스턴넬 보온덮개 자동개폐장치를 개발 보급하기 전에는 모든 작업을 인력에만 의존하여 정밀선별작업과 겨울철 보온덮개 개폐작업에 많은 노동력을 투입해야 했다.
무엇보다 노동력과 경영비를 줄이고 작업능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는 95년도에 참외 자동세척선별기를 개발, 3천여대의 보급으로 인력세척과 육안선별작업에서 탈피 노동력 71% 절감과 균일 선별포장에 의한 상품성을 향상시켜 년간 187억원의 소득증대 효과가 있었다.
그리고 2000년도에는 하우스 안 터널 보온덮개 자동개폐장치 개발로 노예와 같은 악성노동에서 탈피하고 노동력 87% 절감과 개폐소요시간 1백 40분을 단축, 일조시간 연장에 의한 생육균일 및 품질향상으로 2백 29억원의 소득증대 기대효과를 가져 왔다.
또한 지표난방에 의한 고품질 참외재배 기술개발로 지중가온 대비 91% 연료 절감효과로 28ha를 보급하였으며, 특히 참외수확을 마친 참외덩굴을 소각하는 농가가 많아 환경오염과 귀중한 퇴비자원을 낭비하는 실정이라 2002년도부터 덩굴파쇄기 개발에 착수하여 금년 4월에 실용신안등록을 마쳐 참외 덩굴을 퇴비자원으로 활용함으로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지력증진으로 고품질의 참외를 생산토록 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신지식공무원상을 2001·2002년 연속으로 행정자치부 장관상 2명을 수상하였으며, 2002년도에는 전국 최우수 농업진흥기관상을 수상하여 상사업비 국비 2억원을 지원 받아 지역특화 시범사업에 지원하고 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