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감사실·총무과 주요 업무보고 요지
일시: 2008년 2월 13일 오전 11시∼12시
장소: 군의회 본회의장
참석: 6人(이성훈 부의장, 백인호·정영길·배명호·이수경·류귀옥 의원)
성주군의회는 제144회 임시회를 열고 각 실과소로부터 2008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대해 보고 받았다. 제2차 본회의가 열린 지난 13일 오전 기획감사실, 총무과로부터 보고된 주요업무 추진계획과 이에 대한 질의·응답 요지를 살펴본다.【편집자 주】
·기획감사실 소관 업무보고
주요업무:
역점시책사업 추진현황 점검강화, 군정주요업무 자체 평가, 군정현황 책자 발간, 경부운하 건설관련, 道 공무원교육원 유치, 건전재정 운영, 지방재정 투융자사업 심사 강화, 군정홍보 역량 강화, 미디어를 통한 군정홍보 강화, 감사업무 추진, 공직자 재산등록 및 심사, 자치법규 관리, 소송사건 지휘통제 및 지원, 신활력사업, 2008년 참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사업
특수시책:
‘군민의 날’ 알리기 블루오션 프로그램, 참외산업 특구 알림 안내판 설치
◈정영길 의원: 마을가꾸기 사업의 경우 쉼터 조성 등의 마을환경 개선 위주로 계획돼 있는 것은 마을만의 특색을 발굴해 소득창출로 연계시키라는 행자부 지침과는 동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당초 목적에 맞게 계획을 다시 수립해 달라.
또한 특구 안내판과 관련해 타 지역의 경우 도로교통표지판 뒷면을 지역을 홍보하는 광고판으로 활용하는 사례도 눈길을 끈다. 차량 통행량이 많은 도로표지판 뒷면을 활용한다면 반대방향을 주행하는 차량운전자들에게 좋은 지역홍보전략이 될 것이다.
◈이수경 의원: 道 공무원유치를 위해 1만명 이상을 목표로 한 서명운동 전개와 의회차원의 유치신청 건의문 채택 계획은 지역발전을 위해 긍정적으로 추진돼야 할 사안이다.
또한 성주참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산업특구 안내판 설치와 관련해 전광판을 함께 전시해 당일시세를 알려 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늘어나는 외지 소비자들에게 알맞은 정보를 제공해 판매를 촉진시키는 방안도 고려해 달라.
☞송용섭 실장: 道 공무원교육원은 집행부와 의회가 함께 유치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으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는 바이다. 또한 특구 안내판과 관련해 도출된 의견들은 충분한 검토를 거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
마을가꾸기 사업은 소득창출로 연계시키기에는 소재가 한정적인 것이 사실로, 4∼5개 마을을 선정하기 위한 마을별 사업계획 평가 시 소득창출과 관련한 소재를 우선 선발토록 하겠다.
·총무과 소관 업무보고
주요업무: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운영, 2008년 정년퇴직 예정자 및 배우자(가족) 국외연수, 2008년 모범공무원 산업시찰 실시, 공직자 선진의식 함양 교육, 군민사기 앙양, 군민과 함께하는 군정 추진, 지방행정혁신 지속 추진, 성주아카데미 운영, 제18대 국회의원선거 준비, 공무원 맞춤형 복지제도 추진, 직원자녀 영유아 보육료 지원, 2008년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지역교육기반 구축
특수시책:
고객만족도 조사, 전화친절도 조사
◈백인호 의원: 집행부에서는 공정한 인사 포부를 밝히지만 매년 인사잡음이 일고 있는 실정으로, 좀더 신경 써 달라. 또 정년퇴직 예정자 및 배우자를 위한 호주·뉴질랜드 연수 계획에서, 공무원 퇴임은 ‘보람’으로 하는 것인데 ‘국외여행 실시로 노고를 위로’한다는 등의 문구는 적절치 못하다.
◈정영길 의원: 성주아카데미 운영 시 본청 공직자 뿐만 아니라 지역민과 면 단위 공직자들이 더욱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절한 시간을 조절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배명호 의원: 군 시책 전반에 대한 민의수렴 기관인 의회에서 임시회를 열어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이 자리에서 제기되는 각종 의견들은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반영돼야 할 것이다. 그런데 군정을 총괄한 군수는 물론 군수 다음으로 군을 이끄는 부군수까지 항상 공석으로 있는 것은 문제가 있을 것으로 성의있는 회의 참석을 촉구하는 바이다.
또한 인사와 관련, 적절한 인사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행정 공백이 길어지고 있는 실정으로 특히 읍면의 경우 계속 방치될 경우 문제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수경 의원: 모범공무원 산업시찰과 관련, 사기앙양을 위해 공무원과 배우자 90명을 3천6백만원을 들여 제주도 일원으로 시찰 보내는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 산업시찰 시 자매시군을 선정해 상호방문을 통해 교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으로 추진해 달라.
☞최상덕 과장: 산업시찰과 관련된 의견은 검토해 보겠다. 또 성주아카데미는 최대한 참석자들의 편의를 위해서 참여를 늘이도록 추진하겠으며, 아울러 인사지연으로 인한 업무공백 우려에 관한 의견 등은 인사운영 때 참고하겠다.
◈이성훈 부의장: 특히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에 대한 요구가 많았는데, 적재적소의 인사가 될 수 있도록 좀더 신경써 주길 바란다. 또한 부서별 업무보고시 의회차원에서 제기된 의견들이 적극적으로 수렴돼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군수 또는 부군수가 반드시 참석할 수 있도록 기획실장이 조치해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