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순보)에서는 성주참외 구조고도화를 위한 신활력사업으로 추진한 ‘2007년도 신활력 용역사업 보고회’를 지난 12일 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창우 군수, 박기진 도의원, 이성훈 부의장, 백인호·정영길·도정태·배명호·이수경 군의원, 주진우 전 국회의원과 농업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및 작목반회원 등 2백50여명이 참석해 총 4건의 용역사업에 대한 결과를 청취했다. 이날 발표된 신활력 용역사업 결과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지역에 맞는 성주형 하우스 개발 ‘내재해 성주형시범비닐하우스 개발 및 보급사업’은 성주에서 시설참외 재배에 가장 적합한 하우스를 개발하고, 참외 생산에 있어 작업환경 개선과 건강에 적합한 성주형 참외하우스를 시범 보급하기 위해 실시됐다. 총 사업비 1억5천만원 전액 국비로 지원한 이번 용역은 경북대학교와 시설원예시험장·시설농업연구소의 협동연구과제로 실시, 내재해성으로 적설(눈)과 바람에 견딜 수 있고 작업성·내구성·작업성이 편리한 성주형 하우스를 개발했다. 책임연구원인 이기명 경북대학교 생물산업기계공학과 교수는 개발하우스에 대해 설명한 후 농림부에 정식 등록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설치하는 하우스는 반드시 이 규격에 따라 설치할 것을 권장했다. *광환경 개선, 고품질·고수입 기대 ‘광환경 개선에 따른 고품질 성주참외 생산연구 과제’는 시설원예시험장과 성주과채류시험장, (주)ARTS의 협동연구과제로 실시됐다. 기능성 폴리올렌핀 필름을 이용해 시설하우스 내에 방적성·방진성 개선에 의한 투광율 향상과 적외선 흡수에 의한 지온 향상으로 생육촉진 및 상품성 향상에 대한 경제성 분석으로 피복자재 이용기술을 연구했다. 책임연구원인 시설원예시험장 전희 박사는 “폴리올렌핀계(PD) 필름을 이용해 참외를 재배한 결과 일반 PE 필름보다 투광성(10.8%), 보온성(5∼6℃)이 우수했다”며 “수량은 품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으나 높았으며, 또 베타카로틴과 당 등의 성분도 12∼30% 정도 높일 수 있었다”고 결과를 전했다. *기능성 포장재, 참외 유통기간 연장 ‘기능성 포장재를 이용한 참외 유통기한 연장기술개발 과제’는 연세대학교와 원예연구소·엠원예기술연구소·(주)ARTS의 협동연구과제로 실시했다. 이 연구는 성주참외의 선도유지를 위한 고온기 유통에 적합한 기능성 포장재 개발 연구 및 기능성 포장재의 적용에 따른 상품성 향상으로 인한 참외수요 증대를 목표로 하는 것. 책임연구원인 이윤석 연세대학교 과학기술대학 패키징학과 교수는 참외의 7∼8월 고온기 유통기간 중 신선도 유지를 위해 다양한 포장적용기법 및 기능성 포장 설계의 연구를 금년 말까지 2년 간에 걸쳐 연구되고 있어 유통과정 중 품질저하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참외 이용한 건강 기능성식품 개발 ‘성주참외의 효능에 대한 검증 및 이를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발과제’는 동국대학교와 한국식품연구원의 협력사업으로 추진한 연구이다. 그 결과 성주참외의 우수성, 효능의 과학적 검증과 참외씨를 이용한 변비개선용 건강기능성식품을 개발했으며, 관내 소재 (주)참바이오에서는 이 기술을 활용해 배변활동을 원활히 하는 참사랑환식이섬유 제품을 생산하여 건강 기능성식품 품목으로 한국식품의약품 안전청에 정식으로 등록했다. 책임연구원인 이동웅 동국대학교 생명과학기술연구소 교수는 “앞으로 이 기능을 이용해 참외의 생산물량이 많아져 참외 가격이 폭락할 경우나 등외품의 참외 활용도를 증대시켜 참외 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와 변비 예방효과로 국민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각 과제별 설명회에 이은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후 참석자들은 기술센터 뒤편에 있는 실증시험포장에서 시범규격하우스(단동, 2연동, 연결하우스) 설치현장을 눈으로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홍순보 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참외구조고도화 신활력용역사업을 보고하여 관련사업을 홍보하고 평가 및 의견수렴과정을 거침으로써 신활력 용역사업에 완벽을 기하여 성주참외 구조고도화에 활력을 불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최종편집:2025-05-15 오후 05: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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