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은 피부 밑의 혈관이 터져서 생긴 것이다.
피가 주위의 조직에 스며들어서 우리가 잘 아는 검푸른 멍 색깔이 된다. 멍은 주로 충돌이나 추락으로 생기게 된다. 아스피린이나 항응고제 등을 복용하는 사람들은 멍이 더 잘 든다. 검사를 위해 피를 뽑은 후에도 멍이 생길 수 있다.
눈 주위에 멍이 생긴 경우는 우선 집에서 멍에 대한 처치를 한 후 눈을 잘 관찰한다. 만약 시야가 흐려지거나 하는 변화가 관찰되거나 눈의 움직임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병원에 가야 한다.
◆스스로 돌보기
멍이 든 부위에 아이스 팩을 시간마다 약 15분간 대준다. 이렇게 해주면 다친 후 3일(72시간)동안은 혈관을 수축시켜서 부종을 줄여준다. 빨리 아이스 팩을 해줄수록 멍 부위가 줄어든다.
가능하면 멍이 든 부위를 심장보다 높이 올려 준다. 혈액이 적어져 부종도 줄어든다.
다친 팔이나 다리는 되도록 움직이지 말고 쉬는 것이 좋다.
다친 후 72시간 이후에도 계속 아픈 경우에는 따뜻한 타월, 온수통, 핫패드 등으로 온찜질을 해주면 효과가 있다.
◆병원에 가야할 때
·감염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통증, 부종, 붉어짐, 눌렀을 때 아픈 것이 증가한다.
다친 부위에 열감이 있거나 붉어진 것이 퍼진다.
고름이 난다.
다른 이유 없이 37.8℃ 이상의 열이 난다.
·멍이 든 부분에 통증이 증가하면서 움직임이 힘들어진다.
·안구부위에 타격을 받은 후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눈동자에 출혈이 관찰된다.
시야에 변화가 생긴다.
눈동자를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없다.
안구에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
·쉽게 멍이 들거나 설명할 수 없는 다수의 멍이나 자꾸 발생하는 멍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