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에서는 지역민의 사망력을 조사해 사망과 관련된 원인 자료를 분석함으로써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보건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1년 간의 사망일 기준 사망원인을 조사, 분석했다.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사망자는 총 4백25명(남 2백35, 여 1백90)으로 사망원인별로는 1위 순환기계질환·2위 악성신생물(암)·3위 노환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때 순환기계 질환 중 사망원인은 심장질환→뇌혈관질환→고혈압질환 순으로 나타났고 2위 악성신생물의 경우 위암→폐암→췌장암 순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일반현황으로는 1일 평균 1.16명이 사망했으며, 연령별로는 80대 이상이 1백77명, 70대 1백19명, 60대 68명으로 60세 이상의 사망률이 전년도보다 2% 증가한 85.6%(364명)으로 각종 의효혜택이나 생활여건 증진으로 사망연령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사망원인 중 노환을 제외한 질병별 사인순위를 보면 순환기계질환, 악성신생물, 호흡기계질환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2백53명(총사망자의 59.5%)으로 전체 사망자의 절반이상을 나타냈다.
김명순 건강증짐담당은 “사고사로 인한 사망은 감소하는 추세이나 환경공해, 스트레스, 흡연, 음주, 식습관 등이 주요인이 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악성신생물(암)에 의한 사망순위가 2위(16.5%)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노환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인질환이 순환기질환, 악성신생물(암) 등으로 나타나 성인병 관리사업과 각종 암검진사업 확대 실시 등을 통한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와 함께 금연·절주·운동·올바른 식생활 등 건강한 생활습관의 형성이 더욱 요구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