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는 올해 내실 있는 경영체제를 구축하고, 적자요인을 최소화해 운영 활성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APC는 농산물 집하·선별·세척·포장·예냉·저장 등의 상품화 처리를 비롯해 대형유통업체·도매시장 판매 기능을 수행하는 ‘산지유통 핵심시설’로, 지역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건립됐다. 하지만 성주참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설립된 APC가 운영 첫해인 지난해 적자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나 적절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APC는 지난해 직판 92억원·공판 3백34억원으로 총 4백26억원의 사업실적을 올렸으나 손익을 계산한 결과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유인 즉 성주참외의 주 출하시기는 3월부터 10월로 비출하 시 APC의 유휴기간이 발생해 가동률이 낮은 데다 운영주체의 전문적인 능력 부족 및 관리 소홀·내부기반 미약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것. 이에 APC는 운영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포도(영천·김천) 등의 품목을 시범적으로 취급한 가운데, 올해는 사과·배·복숭아·포도 등으로 취급품목을 대폭 확대해 연중 가동률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郡에서도 운영 초기 사업안정화를 도모하고 운영에 활력을 주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사용료 8천6백여만원 상당을 면제키로 하는 등 지속적인 농산물 유통체계 개선 및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견인하고 있다. 또한 지난 9일에는 APC 운영위원회를 열어 ‘대가농협’을 주관 농협으로 지정하며 내실경영체제 구축에 나서는 등 금년도 직판 80억원·공판 3백50억원으로 총 4백30억 매출을 목표로 열심히 뛸 방침이다. 郡 친환경농정과 관계자는 “정부의 산지유통센터 건설정책으로 주산지마다 APC가 건립되고 있으나 자리잡기 전까지 초기 2∼5년까지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성주 역시 지난해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으나 올해는 새로운 각오로 다시 시작한 만큼 행정에서도 유통센터 경영 정상화를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하겠다”고 밝혔다.
최종편집:2025-05-15 오후 05: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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