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27개 초, 중등학교가 일제히 입학식을 갖고 새 학기에 돌입했다. 성주고 외 24개 학교는 3일, 성주중학교 외 1개 학교는 4일에 각각 입학식을 가졌다.
올해 신입생 입학생 수는 초등학교 3백5명, 중학교 3백82명, 고등학교 4백15명으로 총 1천1백2명이 입학했으며 이는 작년에 비해 1백96명이 줄어든 숫자다.
입학생이 줄어든 이유는 인구감소에 따른 자연감소와 일부 대도시 전학에 있었으나 과거와 달리 대거 전학은 없었다.
교육청의 P장학사는 “학생 수 감소는 전국적 현상이며 우리지역은 그래도 이동이 많이 둔화됐다”며 “지역민들과 행정기관이 합심하여 인구유입시책과 내 고장학교 다니기 운동이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성주군은 초등학생이 2천2백30명, 중학생이 1천2백52명, 고등학생이 1천1백60명으로 학교수는 초등학교 15개, 중학교 8개, 고등학교 4개로 운영되고 있는 소규모 지역이다.
특이한 사실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입학생은 각각 1백31명, 78명이 줄어든 반면 고등학교 입학생 수는 오히려 13명이 늘어났다.
그 이유에 대해 교발위 관계자는 성주고등학교와 여고의 입시성적과 농어촌특별전형으로 외지에 나갔던 학생들이 대학입시를 위해 일부 귀향하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한편 지난 2년 동안 지역교육을 위해 노력한 양영문 교육장은 군위고등학교로 전보되고 지난 1일자로 이웃 칠곡군교육청에서 김진석 교육장이 부임해 성주군 교육발전을 위해 수고하게 됐다.
/김일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