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항면 수죽1리 마을회관이 지난 7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이창우 군수, 방대선 도의원, 도정태·백인호·류귀옥 군의원. 한동인 대가면장, 이기후 월항농협장을 비롯한 지역기관단체장과 마을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숙원이던 마을회관 준공을 축하했다. 박재기 총무의 경과보고에 이어 박재녕 위원장이 인사를 통해 “이제 마을 주민들이 모여 대화를 화면서 편히 쉴 수도 있고, 명절에는 마을사람들이 모여 즐겁게 정담을 나누며 각종 마을행사도 개최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새롭게 마련된 공간에서 마을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의논하고, 중요한 일을 계획하는 유익한 장소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과 함께 “또 새 마을회관 건립 못지 않게 앞으로 잘 관리하고 가꾸면서 살기 좋은 마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 군수, 방 도의원, 도 군의원의 축하인사에 이어 준공기념 테이프 및 시루떡 절단, 기념촬영을 가진 후 오찬을 함께 나눴다. 한편 수죽1리 마을회관은 지난해 3월 30여년 된 노후 건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건립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건의, 8월 군비 3천만원과 도비 4천만원을 지원 받았다. 이에 동년 10월 595㎡ 부지에 착공해 올 1월 99㎡ 규모의 철근콘크리트조 건물을 완공해 주민들의 여가선용 및 마을회의의 장으로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