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국회의원인 주진우 의원(한나라당 고령성주)이 지난 2일 당내 서열3위로 격상된 정책위원회(의장 이강두 의원) 수석부의장으로 임명받았다.
한나라당은 최근 당헌개정으로 인해 최병렬 대표 최고위원, 홍사덕 원내총무, 이강두 정책위원회 의장을 직선으로 선출, 명실상부한 3두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정책위원회는 한나라당내 정책분야 인사권과 재정권을 독자적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주 의원이 실제적으로 이를 총괄하는 수석부의장 자리에 오르게 된 것.
이를 두고 정가에서는 주 의원에 대해 당내 실무경제통으로서의 능력과 국회 농정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두루 갖췄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며 차기 정책위의장 1순위로 꼽기도.
주 의원이 맡은 정책위 수석부의장 자리는 대구·경북지역에서 현재 최고당직이며 두 번째가 사무부총장을 맡은 대구 북구의 박승국 의원이라고.
또한 주 의원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Task force팀으로 운영되는 한나라당 공약개발위원회 단장을 맡아 정책공약과 지역공약을 총괄하게 됐다.
한편 주진우 의원은 농업 및 경제정책, 예산확보 상황 등 정책위원회 활동상황 등을 지역주민들에게 보고하기 위해 오는 11경부터 고령성주 관내 자연부락단위로 의정보고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