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농업기술원 성주과채류시험장이 딸기 신품종 육성사업의 성과를 목전에 두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도내 농가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채류시험장은 딸기 해외지불 로열티 경감을 위해 농업과학기술개발 10대과제로 선정하는 등 지난 2006년부터 딸기 신품종 육성사업을 실시했으며, 2년만에 큰 성과를 올려 향후 국산 딸기의 농가재배가 눈앞에 와 있다고 밝혔다. 또 작년부터 중국 운남성 농업과학원과도 딸기 육종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딸기 신품종 육성사업은 향후 FTA와 UPOV(국제품종보호제도)협정에 따른 각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농작물특허 소유권에 따른 명확한 권리인정과 공동연구의 활성화를 통한 중국과의 농산물 유통에 대비한 것으로, 전국 지자체 농업기술원 중 최초로 시도된 것. 과채류시험장은 2006년도에 교배한 딸기 우량계통 1백50계통이 지금 한창 개화와 결실기에 들어섰으며 이들 중 당도가 높고 수량성이 뛰어난 계통을 계속해서 선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매년 20여 조합을 파종하고 우량한 계통을 선발해 오는 2010년 쯤 경북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딸기 품종을 농민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중국 운남성 농업과학원과의 공동연구도 작년 1만2천여주를 정식해 지난달 27일 계통이 우량한 계통으로 최종 선발됐고, 선발된 계통의 자묘를 양성해 올 여름쯤 국내로 가져와 중국현지와 국내에서 동시에 계통선발과 과실특성을 조사 한 뒤 신품종으로 등록한다. 금년에도 이미 중국 운남성농업과학원과 道 농업기술원의 딸기품종을 중국현지 포장에서 각각 18조합 3백43주를 교배했고 이들 종자를 채종해 올해는 2만주 정도를 양성한다. 이러한 국내 육종과 중국 운남성과의 딸기육종 사업을 병행해 향후 동아시아권의 주력 신품종을 개발한다는 야심찬 계획아래 국제적이고 실질적인 공동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성용 장장은 “2010년쯤 국산딸기 촉성용 우량 신품종 2∼3개 품종을 개발하고, 중국 육종사업에서 2009년 말경에 동남아지역에 적합한 노지용 및 시설용 딸기 신품종이 2∼3개 품종이 육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딸기 재배면적은 약 6천7백ha이며 경북은 5백12ha정도다. 사업완료 후 농가소득증대 효과는 국내산 딸기 보급률 향상률이 현재 약 20%(‘07)에서 50%이상(’11)으로 높아지고 이로 인해 로열티 절감액은 연간 20억원(보급 전: 35억→보급 후: 15억)정도이다. 또 양질 품종육성으로 동남아권 수출확대 및 로열티 수입도 예상 돼 연간 35억정도 소득이 예상된다. 정종도 박사는 “이런 신품종 육성연구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품종을 개발해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권 등으로 보급 국제적인 권리를 인정받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와 관련 더욱 상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원(054-931-6789)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종편집:2024-05-17 오후 04: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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