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쇠는 가난한 나무장수다. 어느 겨울날 새끼 도깨비를 만난 돌쇠는 황소 뱃속에 새끼 도깨비를 넣어 주었다. 난 여기까지 읽다 말고 깜짝 놀랐다. 자기가 제일 아끼는 황소 뱃속에 새끼 도깨비를 넣어 주다니…… 하지만 돌쇠는 게으르긴 하지만 착하고 순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럴 만도 했다. 약속한 날이 다가오자 황소의 배가 점점 부르기 시작했다. 그것은 새끼 도깨비가 뚱뚱해져서 그런 것이었다. 열 배나 힘이 세진 황소도 어쩔 수 없는 일이 닥쳐오자 나는 걱정스러웠다. ‘저러다 배가 터지면 어떡하지?’하고 말이다. 그렇다고 귀여운 새끼 도깨비가 나쁜 것을 하진 않을 텐데 말이다. 돌쇠는 마침내 새끼 도깨비를 황소 뱃속에서 꺼낼 수 있었다. 새끼 도깨비는 황소를 백 배 힘이 세지게 하고 어디론가 가 버렸다. 나는 착한 일을 한번 하면 그게 열배가 되어 돌아온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떠올렸다. 과연 우리 선생님의 말씀은 딱 맞았다. 역시 우리 선생님이셔! 도깨비는 생긴 대로 나쁜 짓을 하지 않았다. 나도 친구를 도와주고 양보하기, 빌려 주기 등등 착한 일을 많이 해야지!
최종편집:2025-05-15 오후 05:36:24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페이스북포스트인스타제보
PDF 지면보기
오늘 주간 월간
출향인소식
제호 : 성주신문주소 :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읍3길 15 사업자등록번호 : 510-81-11658 등록(발행)일자 : 2002년 1월 4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고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45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성고e-mail : sjnews1@naver.com
Tel : 054-933-5675 팩스 : 054-933-3161
Copyright 성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