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총선, D-15 ‘예비주자는 지금’
제18대 국회의원선거가 불과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구 국회의원을 선출하기 위한 지역민들의 고민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유권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총선을 향해 뛰고 있는 예비주자들의 최근 행보를 게재해 본다. 게재순서는 본사 선거보도 지침에 따라 현직 의원, 유력정당 후보 순으로 한다. 【편집자주】
이인기 예비후보(現 의원)
한나라당 이인기 국회의원이 지난 19일 칠곡군 왜관읍에서 18대 총선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친박연대모임 무소속 후보로 나선 이 의원은 “한나라당이 18대 총선 공천에서 자신을 배제한 것은 도덕성이나 의정활동, 지지도에서 전혀 문제가 없었음에도 대선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후보의 경북선대위원장을 맡은 데 대한 명백한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4월 9일 주민들의 직접 심판을 받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8년 간 몸 담아온 한나라당을 완전히 떠나는 것은 아니며 선거 절차적 차원에서 잠시 무소속 후보로 등록할 것”이라며 “비록 당의 공천은 못 받았지만 지역민 여러분들의 지
지와 성원이라는 공천장을 들고, 압도적 지지로 당선되어 박근혜 전 대표와 힘을 합쳐 국민의 사랑을 받는 한나라당을 다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성주 박기진 도의원, 백인호·정영길·도정태·배명호·이수경 군의원을 비롯해서 3개 郡 한나라당 도·군의원 등 핵심당원들과 이 의원을 지지하는 지역주민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또한 개소식에 참석한 핵심당원 대부분은 이 의원을 돕기 위해 한나라당을 일시 탈당할 수도 있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오는 27일 오전 11시 선거출정식을 대대적으로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