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중학교(교장 박화식)는 지난 98년 경상북도 교육청으로부터 21C 창의학교로 지정되어 좋은 학교 기반시설과 정보인프라를 바탕으로 「신지식 공동체 시범 학교」로 지정, 지난해 7월부터 금년 8월까지 운영해오고 있다.
신지식 공동체 시범학교란 미래 지식기반사회를 주도해 갈 학생들이 지식 정보의 축적과 가공 및 재창조를 할 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것으로 지난달에는 차홍도 도교육청 기획예산과장, 고준모 경상북도교육연구원을 비롯한 도내 23개 시·군 학교 관계자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보고회를 갖기도 했다.
초전중 관계자는 『최근 신지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가고 있는 시점에서 미래의 새로운 지식기반사회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한 신지식 공동체 기반은 필수이다』며 『이번 시범운영은 학교현장에서부터 강한 의지와 도전 의식을 가지고 차원 높은 지식을 창출하는 학교모형을 완성하기 위한 것으로 교직원·학부모·학생·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참여하여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이 「종합정보센터 운영을 통한 신지식 공동체 마인드 확산」이라는 주제로 시범학교를 운영한 결과 신지식 공동체 시설기반 조성을 위한 종합정보센터 시설확충으로 학교 홈페이지와 영문사이트를 구축해 경상북도 우수 홈페이지 운영학교로 지정, 온라인 상에서 활발한 의견교환이 이루어졌고 신지식 가치 창출을 위한 창의적 학습 활동 프로그램을 통하여 개인차를 고려한 자기 주도적 학습과 글쓰기·독서능력이 현저히 향상되었다.
또한 멀티미디어실과 컴퓨터실의 상시 개방을 통하여 학교시설 이용도를 높였고 정보화 교육과 각종 정보관련 대회를 통해 정보활용능력이 신장되었으며 신지식 마인드 확산을 위한 학교 공동체 협력방안을 모색키위해 종합정보센터 및 체육시설 등을 개방함으로써 학교가 평생교육의 장으로 이용되어 학교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각종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창구를 통해 신지식 마인드 형성에 이바지했다.
한편 지속적 운영을 위해서는 교과별로 신지식을 체계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교수·학습 지도방안 마련이 필요하고 학교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경우 사전에 지역사회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다면 질이 높고 많은 지역민이 참여하는 성공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본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