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성주축산농협(조합장 이왕조)이 지난해 15억원의 당기순이익과 2천84억원의 사업량을 달성해 본격적으로 조합원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데 한발 다가서게 됐다.
축협은 지난 2월 배합사료 이용농가에 대해 포당 1백30원(전년도 포당 60원), 총 7천5백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했으며, 상반기 중에는 영농자재지원과 동물약품비로 6천5백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러한 결과는 지난 한해 축산농협이 축산물 판매 4백71억원, 비육우 사육 및 축산물 가공 1백41억원 등 총 6백70억원의 경제사업량을 달성해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주력했음은 물론 축산경영자금 공급과 부실채권의 정화를 충실히 해 자산건전성을 한층 개선시킨 결과다.
또한 2천4백여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아래 지난 한해 5억원 이상의 출자금을 증대시켜 자기자본 확충에도 큰 성과를 이뤘다.
이왕조 조합장은 “올해 사료가격 인상 등으로 인한 양축농가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리 축협에서는 조합원 중심, 현장 중심의 사업체계로 직원을 재배치해 사전(事前) 봉사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