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녹색실천연대에서 국회의원후보들에게 성주군의 현안문제와 과제를 제시하고 이에 대한 인식과 해결방안을 서면으로 질의했다. 문항은 국회의원이 되려는 이유, 당면한 우선사업 등 7가지가 제시됐으며, 가급적 답변한 내용을 그대로 옮겼으나 일부 문항은 지면의 제한으로 조정했음을 밝혀둔다. 정리는 기호 순으로 정리했다.(석-석호익 한나라당 후보, 전-전춘길 평화통일가정당 후보, 이-이인기 무소속 후보) #1.귀하께서는 왜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십니까? ▷석=지난 12월, 무능한 정권의 10년 세월이 무너졌습니다. 국민들은 오로지 ‘경제살리기’에 대한 열망으로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을 선택했습니다. 이제 한나라당은 그 과업을 이루기 위해 새 정치, 새 인물로 새 대한민국을 건설하고자 합니다. 저는 대학 4학년 때 행정고시 합격 후 30여년 공직생활을 통해 탄탄한 경륜을 쌓아온 21세기형 전문가적 정치인입니다. 110년 우정사업 사상 최초의 흑자경영을 달성했으며, 정보통신분야 전문가로서 IT초강국 대한민국을 건설한 1세대 IT주역으로 그 공로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제 그 유능함을 인정받아 국민의 부름을 받고 정치인으로서 첫 출발을 시작하려 합니다. 어떤 계파에도 속하지 않고 깨끗하고 소신 있는 정치를 펼칠 사람, 경북 성주에서 태어나 도원초등학교, 칠곡 순심 중ㆍ고등학교를 졸업한 영남대 출신의 지역인재이자 토박이인 저만이 우리 고향을 새 희망의 밭으로 일굴 유일한 일꾼입니다. 이제 우리는 과감한 퇴출과 깨끗한 물갈이로 거듭나는 힘있는 여당과 함께 새 인물, 새 시대를 선택할 때입니다. 저와 함께 국민성공시대, 고령ㆍ성주ㆍ칠곡 성공시대를 열어갑시다. ▷전=소년시절부터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해 헌신 봉사하겠다는 작은 꿈을 키워왔습니다. 제도권 밖에서 아무리 큰소리로 외쳐도 한계가 있음을 통감하면서 군민들의 사랑과 선택을 통해 제도권 안으로 들어가 가정과 사회와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한 입법활동을 통해 행복하고 부강한 나라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고자합니다. ▷이=저는 그동안 정말 깨끗한 정치를 해왔고 열심히 의정활동을 했습니다. 16·17대에 걸쳐 의정활동을 하면서 지역발전의 초석을 충실히 다져왔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준비해온 많은 일들을 이제 본격 궤도에 올려놓아야 합니다. 그중 상당수는 18대 국회 임기 중에 마무리지어야 합니다. 그리고 지역 현안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제가 그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난 대선 때 박근혜 후보의 경북선대위원장을 맡았다는 이유 외에는 공천에서 탈락할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정치보복성 표적공천에 대해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표로 심판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강력한 요구가 있었습니다. 무원칙한 공천으로 당을 망친 세력들이 더 이상 준동 하지 못하도록 반드시 압승해 한나라당을 국민의 사랑을 받는 당으로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키워주신 저 이인기를 이번에도 압도적으로 성원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에게 힘과 용기를 주십시오. 잘못된 공천 횡포를 응징하고 고령 성주 칠곡의 자존심을 살리겠습니다. 힘있는 3선 의원이 되어 우리 고령·성주·칠곡을 경북 내륙의 중심축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도 제가 앞장을 서겠습니다. #2.귀 후보께서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국가를 위한 사업과 성주지역의 당면한 우선사업은 무엇이며, 어떻게 추진 할 것입니까? ▷석=성주군 산업단지 조성과 대구지하철 연장으로 광역시의 위성도시로 육성하겠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접근성이 확보된 성주지역에 경상개발공사와 함께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최첨단 고부가가치 IT회사 유치를 적극 추진할 것이며, 문양∼성주간 경전철 건설(대구지하철 2호선 연장)로 대도시와 연계한 지방의 균형발전을 촉진하여 성주군이 대도시 배후주거 및 상공단지로 개발, 조성되도록 하겠습니다. ▷전=국가 사업으로 우리나라가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룩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피해릉 입은 가정을 세우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농촌 총각 결혼 전문 상담소를 설치하고 다문화가정 교육센타를 설립하여 농촌에 젊은이들이 다시 돌아 올 수 있도록 만들어 애 울음소리를 다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저 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 번째 자녀부터 무상으로 대학까지 교육시켜주고 취직혜택을 주도록 하겠습니다. 노인복지 문제를 해결해 노인들이 양로원이나 복지시설에 가지 않아도 되게 만들고, 노부모를 모시며 3대가 함께 사는 가정은 세제감면, 주택분양 특별 혜택, 상속세를 감면하겠습니다. 성주지역의 당면사업으로는 참외사업의 지속적인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개발 및 관리와 차별성을 모색해야 하며, 웰빙시대에 맞는 기능성을 갖추고 해외수출 활성화를 모색함과 아울러 농자재 정부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또 가야산과 성주댐을 연결하는 서부 관광벨트를 조성해 명문 관광지로써의 만들겠습니다. ▷이=농촌의 교육·복지시설의 확충, 지역 균형발전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서민·농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의정활동의 역점을 둘 것입니다. 지역현안과 관련해 성주군은 세계가 인정하는 특산물인 참외의 고장입니다. 전국 제일의 경쟁력을 갖춘 특화농업지역이긴 하지만 FTA이후 취약해질 우려가 있는 만큼 농업의 경쟁력 확보 대책이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또한 참외산업을 육성하고 친환경농업의 중심지로 자리 매김 하여야 합니다. 총 56억원을 투입한 참외농산물 대형산지유통센터가 가동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총 1백20억원을 투자하여 조성중인 광역친환경농업단지가 올해 완료되면 우리 지역이 친환경 농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것입니다. 중부내륙선 철도를 포함하여 각종 간선도로망 건설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지역 특산물의 유통비용 절감을 통한 대외경쟁력 강화와 산업기반시설 확충에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3.한반도대운하 공약에 대한 찬반 여부와, 찬성한다면 성주지역에 혜택이 있을 수 있는 방안은? ▷석=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인 한반도대운하 건설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찬성합니다. 하지만 국민적인 여론이 반대 의견이 많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한반도대운하를 추진하기보다는 낙동강운하를 우선적으로 시행하여 경상남북도 공동의 목표인 낙동강르네상스시대 건설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지역에 운하터미널을 유치하여 지역경제발전을 이룩하겠습니다. ▷전=한반도 대운하 찬성합니다. 낙동강에 인접해 있는 우리 지역에 한반도 대운하는 절실히 필요합니다. 관광산업, 정보통신산업, 환경산업을 세계 3대 미래 산업이라고 합니다. 특히 관광산업은 21세기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이며, 고용유발계수가 높은 산업입니다. 낙동강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한반도 대운하는 체류형 관광, 체험형 관광으로 유도하여 지역 관광문화 진흥에 기여할 것입니다. 참외뿐만이 아니라 우리 농촌지역에 관광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을뿐더러 성주지역에서 생산되는 많은 농산물을 운하를 통해서 운송, 수출이 용이합니다. 경부대운하 건설을 통해 여객터미널과 화물터미널을 유치하여 지역발전과 조국선진화에 일조 하겠습니다. ▷이=한반도 대운하 사업에 대해 국민은 물론, 현 여권 내에서도 찬·반론이 갈리고 있습니다. 건설·유지비용과 대운하 건설의 효과, 환경에 대한 영향 등을 철저히 분석한 후 국민의 뜻에 따라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4. 국가 중·장기종합개발계획에 포함되어 있는 대구∼성주∼무주 간 고속도로 및 김천∼성주∼진주 간 철도건설 추진방안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석=대구∼성주∼무주 간 고속도로 및 김천∼성주∼진주 간 철도건설 사업은 국가개발의 중·장기적인 계획으로 힘있는 여당의원만이 중앙정부와 협의하여 실행 가능한 사업입니다.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중앙정부에 지역발전을 위해서 강력하게 요청해 조기에 착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본 문제는 정부와 여러 기관들과 충분한 상의를 거친 후 결정 가능한 사항으로 생각됩니다.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고속도로 및 철도 건설이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인 만큼 정부에 대구∼성주∼무주 간 고속도로 및 김천∼성주∼진주 간 철도건설을 강력히 건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성주는 전국 최고의 참외 생산지이며, 대구, 구미 등에 인접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도시입니다. 대구∼성주∼무주 간 고속도로 및 김천∼성주∼진주 간 중부내륙선 철도사업은 성주의 신성장 동력 마련 차원에서도 반드시 추진되어야 합니다. 상기 사업들은 지역 발전은 물론 물류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상기 사업들의 조기시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갈 것입니다. #5. FTA협정과 농촌인구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성주지역은 비닐하우스 보온덮개 자동개폐기 설치가 필수적입니다. 이에 대한 대폭적인 국고지원 대책은 무엇입니까? ▷석=참외농사에 반드시 필요한 참외하우스 자동개폐기는 전체 하우스의 80% 설치가 가능한 상황이며, 개폐기에 대한 농민의 부담을 최소화시키면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지원을 최대한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경제적 풍요를 쫓아 젊은이들은 하나 둘 도회지로 나가버리고 우리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 에는 나이 드신 어르신들만 계십니다. 현재 농촌의 일손부족을 위해 비닐하우스 보온덮개 자동개폐기의 지원은 마땅히 필요한 내용입니다. 하지만 저는 근본적인 차원으로 이 문제를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젊은이들을 고향으로 돌아오도록 하는 것입니다. 수익이 많다면 고향을 떠났던 젊은이들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고 농촌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정부가 정책적으로 농촌에 젊은이들이 머무를 수 있고, 다시 농촌으로 돌아올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지역적 특성과 여건에 맞게 농촌에서도 젊은이들이 정착할 수 있는 사업을 유치하겠습니다. 농사를 지어도 도시생활 못지 않게 수입이 보장되는 길을 열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정부에서는 영농후계자 지원 및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지만 아직 턱없이 부족합니다.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도시보다 농촌이 맘 편하고 먹고살기가 좋아지기 전에는 고향으로 젊은이들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잘 사는 농촌, 풍족한 농촌’ 을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이=비닐하우스 보온덮개 자동개폐기 보급 사업은 농업인들의 근로시간 단축, 건강증진, 여가활동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입니다. 성주군의 경우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지역 특화사업비 7억여원을 투입해 보급률이 20%대에 이르고 있습니다. 2009년부터 FTA기금 생산시설현대화 사업비 등으로 4년 이내에 100% 보급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친환경 농산물 사업 지원과 시설 현대화 사업 지원 등을 통한 농업 경쟁력 향상에 역점을 둘 것입니다. #6. 성주군의 주 소득사업은 참외소득 한 가지에만 매 달려 위태롭기 짝이 없습니다. 천혜의 가야산과 성주댐 등을 활용한 관광레저. 체육시설. 서비스업 등 제3차 사업을 이용한 다양한 소득사업으로 전환해야할 시급한 시점인바 귀 후보의 해법은 무엇입니까? ▷석=성주호 인근을 민간유치 등을 통해 레포츠지구로 개발하고 성주호의 수려한 경치를 관광자원으로 개발, 군민의 수익원으로 활용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가야문화권 테마관광 클러스터 조성을 노력하겠습니다. IT전문가인 저는 1차 산업과 2,3차 산업의 연계를 통하여 농산물의 관리와 판매 등에 IT 기술을 접목하여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겠습니다. ▷전=문항 2번에서 언급했듯이 문화와 관광의 장으로서 거듭나는 성주로 만들겠습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문화재를 보존하고 가꾸어 전통관광지로서의 역할을 이행할 수 있도록 만들고 더불어 청정지역 관광지 조성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참외생산과 문화와 관광의 장으로서의 성주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하겠습니다. 관광객들이 성주를 방문해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는 동시에 성주참외를 더 많이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관광사업과 참외사업이 함께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성주군은 성산가야와 유교문화의 역사를 간직한 선비고장으로, 낙동강과 가야산의 수려함이 어우러진 천혜의 고장입니다. 또한 명품 참외의 고장입니다. 가야산과 낙동강의 자연자원과 성주참외 축제를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해 성주를 ‘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휴양관광명소’로 만들어야 합니다. 얼마 전 개통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비롯하여 고령∼성주간 국도 33호선, 중부내륙선 철도 조기 건설 등을 통해 산업기반을 확충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7. 기초자치단체장과 의원은 패거리. 돈 공천 등으로 얼룩져 국민의 대다수가 무공천을 원하고 있는데 귀 후보께서 공직선거법 개정을 발의할 것인가요. ▷석=저는 정치초보로서 지금 당장 판단하기보다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한나라당의 당론으로 검토하겠습니다. ▷전=부정과 부패의 온상이 되고 있는 지방선거 출마자, 정당 추천제를 폐지하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는 지역의 발전을 위한 실현 가능한 비전과 정책으로 평가와 선택을 받아야 합니다. 특정 정당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잘못된 인식 때문에 인물의 검증이나 정치적 적임자의 조건보다 금전적 능력을 우선시 여기는 오늘날 우리 정치계는 하루 빨리 바뀌어야 합니다. 공천만 받으면 당선된다는 생각으로 국민을 가벼이 여기는 정부와 정치인들에게 국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깨우쳐주겠습니다. ▷이=현행 기초단체장과 의원의 정당공천제도에 대해 지방자치가 중앙정치에 예속되고 공천잡음, 편가르기식 선거양상 등이 지방자치 발전에 역행한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 책임정치의 실현, 정치참여 기회의 확대, 사회통합 기능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편가르기식 공천, 돈 공천 등은 공천의 투명성 확보를 통해 보완해야 할 것입니다. 공직 선거법 개정은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최종편집:2025-07-07 오후 05: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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