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부터는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에게는 갖가지 혜택이 주어진다.
선관위는 이번 총선의 캐치프레이즈로 ‘투표의 즐거움을 누리자’를 내세워 투표 행위의 무거움을 덜고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이는 점차 투표율 저조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우려한 때문으로, 투표율 제고를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투표 인센티브제도’를 내놓기도 했다.
금번 선거에 참여한 유권자에게는 투표확인증을 발급, 4월중에 국립중앙박물관(그 소속 지방박물관 및 국립민속박물관 포함), 국립현대미술관, 국가지정문화재, 능원·유적(세종대왕유적, 칠백의총, 현충사 등), 국립자연휴양림(지리산, 대관령 등), 국·공립공원, 시도 지정문화재, 공영주차장의 이용요금에 대해 1인당 1회에 한해 2천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단 일부지역 공영주차장 등은 국가·해당 지자체의 사정에 따라 면제·할인이 안 되는 지역이 있으니, 자세한 이용가능시설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에서 확인 또는 사용 전 해당시설로 문의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산간 벽지 등 투표소까지 가는 데 대중교통수단이 없거나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거주하는 선거인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선거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도 선거일 전일까지 관할 선관위로 신청하면 교통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