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때로는 자신의 귀에 작은 물건을 집어넣기도 한다.
또한 벌레가 귓속으로 기어 들어갈 수도 있으며 이런 경우 벌레가 귀안에 있는지 알아차리기 어려울 때가 많다. 아이들이 “귀가 쿵쿵거려요”라고 말한다면 귓속에 무언가가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스스로 돌보기
·섣불리 귀에 들어간 벌레를 죽이려고 하지말고 의심되는 귀를 위로 들어 뒤쪽으로 잡아당기고 태양 빛이나 손전등을 이용해 빛을 비춘다. 곤충은 빛에 끌리므로 서서히 기어 나온다.
·벌레가 기어 나오지 않을 경우에는 귓구멍을 통해 미네랄 오일이나 올리브 오일, 베이비 오일 등을 넣어본다. 들어간 벌레가 떠내려 나올 수 있다.
·귀에 이물질을 제거하려면 머리를 이물질이 들어간 귀의 방향으로 기울이고 부드럽게 흔든다. 귀를 위로 들어 뒤쪽으로 잡아당기면 외이도가 똑바르게 되어 이물질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물질이 부드럽고 잘 보인다면 핀셋과 같은 것으로 조심스럽게 제거한다. 환자가 가만히 있을 수 없거나 이물질이 깊이 있어 핀셋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면 꺼내려고 시도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물질을 더 깊숙이 밀어 넣을 수 있다.
◆병원에 가야할 때
벌레나 이물질을 제거할 수 없을 때는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