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 앞으로 5년 간 달리게 될 ‘실용주의’ 노선에 합류했다.
지난 2월 출범한 새정부의 정책기조가 실용정부를 표방함에 따라 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매월 첫째주 월요일 오전 9시에 개최하던 정례조회를 오후시간대로 변경하고, 회의내용에 내실을 기하는 등 변화를 기울였다.
지난 1월 오후 5시 2백여명의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최초의 ‘정례 직원석회’에서는 청렴실천 한마음 다짐선서 및 서약 결의를 한 후 물 관리 최우수기관 표창과 함께 2007년도 지방세 징수실적 평가 등에 대한 표창장과 선진유공 민간인 및 이 달의 우수기업 등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때 새정부의 지표인 ‘섬기는 정부’에 발 맞춰 표창장 수여시 수상자 우대 차원에서 상을 받는 사람이 단상에서 정면인 청중을 향하도록 한 채 시상했으며, 수상자에 대한 ‘차려, 경례’ 구호도 권위의식이 없는 ‘차려, 인사’로 변경했다.
이날 △물관리 최우수기관 환경보호과 △도지사상 배을호 보리봉사단 회장 △2007 지방세 징수실적 평가 최우수 월항, 우수 초전, 장려 성주·금수 △군정추진 우수부서 인센티브 중앙단위 최우수 환경보호과, 도단위 장려 문화체육정보과 △선진유공 민간인 용암 박무길, 벽진 이태일 씨가 수상했다.
아울러 △군정추진 유공 기관단체 김성규 예비군면대장 △모범군민 성주 유문성 △이달의 우수기업 서동수 유성특수 대표 △이달의 모범근로자 서정협 유성특수 이사 △자랑스러운 공무원 벽진 백승조 △친절봉사 공무원 선남 이명화 씨가 각각 기쁨을 안았다.
이창우 군수는 4월을 맞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관리 △산불예방 및 초동진화 △거자약수 및 참외축제 행사 준비 △국고보조사업 발굴 및 확보 노력 △도공무원 교육원 유치 관련 노력 △참외 발효과 유통근절 지원사업 추진 △참외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수립 △1인1사 공무원 후견인제 등의 철저한 추진을 주문했다.
금번 석회부터는 일방적인 강의식 회의가 아니라 군정 주요시책(현안사항)을 부서장이 설명한 후 참석한 직원들이 문제점 및 바람직한 방안에 대해 질문,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각에서는 실용주의를 외치며 시작한 최근 공직사회의 변화 바람이 유행에 따르는 ‘초반 반짝’에 그치지 말고 ‘지역발전의 훈풍’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계속적인 노력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