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총선 투표율이 저조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郡 및 선관위가 앞장서서 투표율 높이기에 비상이 걸렸다. 기본적으로 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이 확정된 가운데 지자체 별로 갖가지 묘안이 쏟아지고 있다.
성주군과 성주군 선관위는 확정된 기본 인센티브제 및 말로만 투표를 독려하는 것 외 특별한 아이디어 없이 넋 놓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를 소개하며, 참신한 아이디어 구상 및 시행을 촉구해 본다.
인센티브제 시행
선거에 참여하는 유권자에게는 투표인센티브제를 시행한다. 즉 투표확인증을 발급해 4월 중 국립 중앙박물관, 현대미술관, 국가지정문화재 및 유적, 자연휴양림, 공원, 시도 지정문화재 등의 공영주차장 이용요금을 1인당 1회에 한해 2천원을 할인혜택을 주고 교통불편 지역이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에게는 교통편의를 추가로 제공하게 된다.
지자체별 아이디어 백태
·완주군=유권자 참여가 많은 1∼3순위 읍면에 총 1억원의 지역개발사업비(1위 5천만원, 2위 3천만원, 3위 2천만원)를 지원한다. 또 고산자연휴양림과 대둔산도립공원 주차료 50%를 할인한다.
·서울 강남구=투표한 주민에게 구에서 운용하는 공영주차장의 주차요금 2천원을 할인해 주는 조례안을 의결했다.
·울산시 남구=투표확인증을 가져오면 이 달 말까지 장생포 고래박물관 관람료를 전액 할인해 준다.
·부산시 선관위=박 터뜨리기 퍼포먼스, 공명선거 퀴즈대회, 풍물패 공연 등 다양한 아이디어로 권리행사를 유도한다.
·부산시 수영구 선관위=투표일인 9일 현악3중주 연주단 두 팀으로 하여금 투표소 순회 연주회를 갖는다.
·해운대구=지난 5∼6일 장산공원에서 대학 음악동아리를 초청, 젊은 층을 상대로 투표참여 공연을 펼쳤다.
·전북도 선관위=지난 6일 K리그 경기가 펼쳐지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관람객에게 투표참여홍보문구가 담긴 생수와 응원도구를 나눠줬다.
·충북도 선관위=선거운동 신고요령 등을 담은 장갑과 황사방지 마스크, 휴대전화 전자파차단기 3만개를 만들어 유권자에게 나눠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