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선출직공직자 9명 가운데, 6명의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주군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최근 공개한 선출직공직자 9명(군수·군의원)의 지난해 12월 31일 현재 재산 변동내역에 따르면 이들의 총재산은 평균 7억5천여만원이며, 1년 간 평균 재산증가액은 1천9백여만원으로 집계됐다.
총 재산가액이 가장 많은 사람은 46억6천여만원을 신고한 이창우 군수였으며, 이창길 의장(8억6천여만원)·류귀옥 의원(7억여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백인호 의원은 보유재산보다 빚이 많아 재산총액이 마이너스 2천5백여만원으로 가장 적었으며, 배명호 의원도 마이너스 1천6백여만원을 기록했다.
또한 선출직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사람은 이창길 군의장으로 9천9백여만원이 증가했으며, 이창우 군수가 7천2백여만원·류귀옥 의원이 4천5백여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이성훈 부의장은 2006년말 신고액보다 6천6백여만원이 줄어 재산가액 증가 최하위를 기록했다.
재산변동 사유로는 실거래가와 공시가액 기준으로 신고되는 토지·건물·자동차 등의 자산가치 변동분이 크게 반영된 결과로, 평균 2천7백여만원이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번 공개는 공직자 재산등록과 재산공개를 통해 공직을 이용한 부정한 재산 증식을 방지하고 공무집행의 공정성을 확보해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공직자 윤리를 확립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12월말 기준 재산 신규등록과 변동사항 신고 내역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