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성주출장소(소장 권혁일)는 지난 4일 참외교육장에서 수입농산물 부정유통방지를 위한 농산물명예감시원 교육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한농연, 쌀전업농, 여성농민회 등 생산자단체와 전국주부교실, 여성단체협의회 등 소비자 단체로 구성된 명예감시원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우리농산물과 수입농산물 비교전시회와 함께 각 단체에서 선발한 명예감시원을 대상으로 우리농산물과 수입농산물 알아맞히기 대회를 개최해 최우수상은 성주군 여성단체협의회 이양숙, 우수상은 전국주부교실 배을선, 한농연 소속 문기태 씨가 각각 차지했다.
또한 한농연 20여명과 쌀전업농 등 40여명이 원산지표시 푯말·전단 등을 배부하며 가두 캠페인행사도 개최, 상인들과 소비자들로부터 우리농산물을 보호하고 유통 거래질서 확립에 앞장서도록 당부했다.
참석한 명예감시원들은 “우리농업을 보호하고 국민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긍지와 자긍심을 갖고 왕성한 활동을 추진하자”는 말과 함께 “우리 지역에서는 부정유통 농산물이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철저한 감시활동을 해나가자”고 결의했다.
농관원 관계자는 “농축산물 원산지표시제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사회적 민간 감시기능의 활성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농축산물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의심나면 전국 어디서나 전화(1588-8112번) 또는 인터넷(www.naqs.go.kr)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