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교육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성주고등학교가 주관, 성주교육청·성주신문사가 후원한 가운데 지난 달 21일 열린 제1회 성주지역학력경시대회의 시상식이 지난 11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지역 중학생들의 학력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관내 8개중학교 3백9명이 참가한 가운데 그동안의 갈고 닦은 실력을 자랑했으며, 이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 20명에게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창우 이사장은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함께 명문고등학교 육성의 기틀을 마련하고 우수한 학생들이 맘놓고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며 『도시와 비교해 열악한 환경이라고 한탄하지 말고 문제가 환경이 아니라 스스로의 노력여하에 달렸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더욱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제 곧 여름방학이 시작되는데 재충전의 기회로 삼고 더욱 노력해 우리 지역을 빛내고 이끌며 우리나라를 이끌어가는 인재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학력경시대회에 대한 당초계획은 대회 후 성적공개 등으로 실질적으로 학력증진에 경쟁력을 도입하려 했으나 지역 특성을 감안하여 관내 교사간담회 결과 최초 년도에는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다만 실시결과를 통계자료로써 학교에 제공, 학생들의 학력지도에 참고키로 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발위의 참외1상자 내기운동으로 인한 장학혜택, 서울대 지역할당제 도입과 지역의 명문교인 경북대학교 생활관(기숙사) 30명 준비 등 관내고교 진학 시 이점 등을 설명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