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국회의원들의 임기는 5월30일부터 시작되며, 이날 국회의원들은 공무원증과 국회 출입증을 받게된다.
하지만 국회의원의 상징인 ‘의원배지’는 당선이 확정된 국회의원들이 의원등록 하는 즉시 받게 된다. 의원등록은 총선이 끝난 지난 10일부터 시작됐다. 국회의원 본관에서의 의원등록에 맞춰 의원회관에서는 방패와 명패 교체, 도배, 보수작업 등이 이루어진다.
의원회관 방 배정은 각 당 대표가 협의해 지정하며 서로 좋은 방을 차지하기 위해 신경전을 벌인다고도 한다. 5∼7층까지의 방은 한강이나 국회 앞뜰이 보이기 때문에 인기가 있으며, 8층은 전망은 좋지만 여름에는 덮고 겨울에는 추워 꺼린다고 한다.
등록을 마친 국회의원들의 첫 공식일정은 5월15일 ‘의정연찬회’이며, 이에 앞서 국회 첫 입성의원들을 위한 ‘초선의원 연찬회’가 열린다고 한다. 18대 국회 개원식은 6월5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