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의 어린 학생들이 전국단위의 각종 웅변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는 기염을 토해내며 문화성주의 위상을 한층 드높이고 있다. 성주초교 설문수(5년) 군은 지난 5월 「전국 자유수호 웅변대회」 성주군 예선 최우수, 6월 「제8회 세계한민족 우리말 웅변대회」 경북선발 특상을 수상한 뒤 지난 7월 사단법인 한국웅변인협회가 주최하고 교육인적자원부가 후원한 「대통령상타기 제8회 세계 한민족 우리말 웅변대회」에서 초등부 최우수상인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어린 나이인 5살부터 웅변을 시작해서 꾸준히 실력을 연마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제헌절 경축 제 6회 대한민국문화예술대회」 웅변부문 특상, 「제13회 영호대기 경북웅변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크고 작은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온 설 군은 『앞으로도 끈기를 갖고 지속적으로 연습해서 커서 여러 사람을 설득시킬 수 있는 웅변인이 되고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웅변을 하면서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고 상대방을 대하게 되었고, 수업시간 발표력 신장과 함께 스스로 원하는 활동을 계속함으로써 특기발전의 계기가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에 이영재 웅변지도교사는 『학생스스로 열성을 갖고 임하고 있기도 하지만 풍부한 성량과 웅변에 천부적 재능을 갖고 있으며 어린 나이지만 감정조절도 잘하고 있다』며 『꾸준한 연습과 웅변원고에 대한 소재를 얻기 위해 독서를 게을리하지 않는 등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되는 학생이다』고 밝혔다. 또한 성주여중 김은혜(2년) 양도 지난 5일 한국웅변인협회와 한민족사랑나누기운동본부가 공동주최하고 통일부가 후원한 평화통일 염원을 위한 「제8회 세계한민족 우리말웅변대회」 중·고등부 최우수상인 통일부장관상 수상했다. 「제28회 청소년선도웅변대회」 중등부 최우수상인 경상북도지방경찰청장상 수상, 지난해 7월 「제7회 세계한민족 우리말웅변대회」 중·고등부 최우수상인 외교통상부장관상을 받은데 이어 8월 한·중(조선족) 두 나라의 이해와 우의를 증진하기위해 사단법인 한국웅변인협회와 중국연변TV방송국이 공동주최한 「제9회 우리말 웅변대회」에서 중·고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해 세계적으로 그 명성을 알리기도 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주변의 학부모 추천으로 웅변을 시작한 김 양은 『웅변의 가장 좋은 점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는 것』이라고 밝히며 『연습을 하다가 아파서 목소리가 안나올 때는 힘들기도 하지만 열심히 연습하고 있고 너무 더워도 목소리가 안나오는 등 날씨환경도 영향을 끼치므로 몸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태진 웅변담당교사는 『일찍이 초등학교 때부터 웅변에 대해 많은 훈련과 실력을 쌓아 지금까지 전국을 누비면서 성주의 위상을 한층 드높이는 등 체구는 적지만 당찬 호소력으로 성주웅변을 주도해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처음부터 이들을 발굴·지도해 온 성주 무궁화 웅변학원 김학순 원장은 『어릴 때부터 특기적성교육을 살려 철저한 지도가 이뤄졌기 때문에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며 『학생들의 특기가 뛰어난 탓도 있지만 이 학생들을 어릴 적부터 조기 발굴·지도할 수 있었던 것과 현재 지도선생님과 학부형의 협조가 삼위일체가 되어 오늘의 영광이 있다』고 전했다. 이와같이 어린 학생들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예부터 내려오는 성주문화의 정통성을 이으며 학교의 위상과 나아가 지역과 전국에 그 위상을 드높이는 등 성주인으로서의 자부심을 채워나가고 있다. /정미정 기자
최종편집:2025-05-15 오후 05: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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