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마다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한 내년도 국비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郡에서도 가용수단을 총 동원하는 등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郡에서는 작년 10월 2009년 국가지원사업으로 9개 사업 791억원을 지원해줄 것을 道에 건의한 바 있으며, 지난 3월에는 각 실과소장에게 소위 국가지원예산확보전략을 주지시켜 중앙 및 관련 부서 방문 시 이를 건의토록 조치하는 한편 연고가 있는 유력 인사들을 적극 활용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군 현안 사업들이 道를 경유 중앙정부에 국비지원을 건의한 사업은 산업단지 조성, 성주 고령 간 국도확장(계속사업), 폐기물 소각장 설치 등 총 15건에 3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표 참조】, 이 외에도 참외시설생력화(40억원), 성산고분군(50억원) 및 태실 생명공원화(16억원), 성주호 모험레포츠사업(30억원), 종합사회복지관 건립(20억원) 등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비확보를 위한 일반적인 노력으로는 국비확보 대책 보고회, 직원교육으로 예산업무 마인드 향상, 단체장이 직접 중앙부처를 방문해 국가재정운영에 반영해 줄 것을 호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郡 관계자는 “이를 포함해 새로운 장기시책 발굴, 인적네트워크 구축 및 활용, 지방교부세 확보노력 강화, 철저한 예산절감, 관련업무 우수공무원 인센티브 제공 등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비확보는 장차 지역발전 여부를 가늠하는 척도이자 단체장들의 업적 평가와 깊이 연계된 사항으로 거의 올인 하다시피 하는 가운데 그 성과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