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충절과 선비의 고장으로 유명한 성주지역의 학생들이 문화고장의 명예를 내걸고 각종 전국대회를 휩쓸며 그 이름을 드높이고 있다.
올해의 경우 「제27회 한·중 학생 교류전을 위한 전국학생충청휘호대전」 한자서예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한 성주중앙초등학교 황소영(6년) 양과 더불어 성주초등학교 설문수(5년) 군이 「대통령상타기 제8회 세계 한민족 우리말 웅변대회」에서 초등부 최우수상인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성주여중 김은혜(2년) 양도 「제8회 세계한민족 우리말웅변대회」에서 중·고등부 최우수상인 통일부장관상 수상했으며, 지난 5월에는 한국국악협회가 주최하는 「제17회 부산청소년예술제」 국악(대금)부문에서 가천초교 김영산(6년) 군이 장원을 수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02년에도 한국문화예술진흥회가 주최한 「제2회 독도환경보전 및 독도지키기 웅변대회」에서 성주여중 배혜영 양이 중고부문 대상인 환경부장관상 수상했고, 김은혜양은 「제7회 대통령기 세계한민족 우리말 웅변대회」에서 중·고등부 최우수상인 외교통상부장관상을 수상한 후 한국대표로 한국웅변인협회와 연변TV방송국이 공동주최 한 「제9회 한·중 우리말 웅변대회」에 참가해 중·고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TJB대전방송이 주최한 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에서 성주중앙초 풍물반(한오성 외 29명)이 초등부 준우수상 수상, 「제2회 독도환경보전 및 독도웅변대회」에서 배혜영 양이 중·고등부 대상인 환경부장관상 수상, 「제7회 대통령상타기 세계한민족 우리말 웅변대회」에서 김은혜 양이 중·고등부 최우수상인 외교통상부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사단법인 한국 학교발명협회가 주최한 「2002 전국학생 발명 상상화 캐릭터 및 그리기 대회」에서 성주초교 서지은·성주중앙초교 이송이 양이 각각 초등캐릭터부문에서 입선을 했으며, 성주초교 류수영·월항초교 육한이 양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문화관련 각종 전국대회에서 단연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같이 학생들의 전국무대 활보를 통하여 전통의 성주문화를 계승·발전시킴과 동시에 성주문화의 정통성을 이어가며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21C 문화성주의 내일을 이어가고 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