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성특수산업(有盛特殊産業) 서동수(徐東洙, 66) 대표이사가 금년도 1/4분기 성주군 우수기업인으로 선정되어 표창패를 수상했다.
(주)유성특수산업(有盛特殊産業)은 여과포용 특수원단과 친환경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일반기업들이 소량으로 수입하는 다양한 제품을 주문 생산해 공급함으로써 수입대체는 물론 수입품 재고물량을 감소시키는 등 국내 관련 산업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독보적 기업체로 밝혀졌다.
동 기업은 1978년 대구 3공단에서 창업하여 고령으로 이전하였다가 2003년 설비의 일부를 제외하고 성주 장산 공단으로 이전(월항면 장산리 1535번지), 주식회사로 탈바꿈하면서 안착했다.
사업장은 대지 7565㎡에 4352㎡ 규모로 25명의 종업원들이 제품개발 및 생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자본금 2억원에 당기 매출액은 30억원을 웃돌아 전기에 비해 8%이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중 6억원 가량을 수출하고 있다. 수출도 전기에 비해 25% 이상 늘어나는 등 큰 신장세를 보임에 따라 종업원들을 신명나게 하고 있다.
생산하는 제품은 친환경 산업용 필터와 이에 소요되는 특수원단을 생산해 LG화학, 클린엔 그린, 시온식품, (주)대창 등에 납품하고 있다.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소량의 제품을 필요로 하는 업체가 외국으로부터 필요할 때마다 수입하기가 어려운 점을 감안 이를 주문 받아 생산 공급하기 위해서는 기계설비 개발은 필수적이며, 이러다 보니 생산 제품수도 200여 가지가 넘고 기계설비도 다양하다. 또 특허 6건, 실용신안 8건을 보유한 건실한 기업으로 미래 전망은 매우 밝은 것으로 평가된다.
관련업계에서도 국내에서 생산하지도 않고, 구하기도 어려운 부품과 소재를 원활하게 제공받을 수 있는 것으로 소문이 나면서 기업 홍보는 물론 인지도가 크게 향상되고 있다고 한다.
동 기업은 그 동안의 기술개발과 경제계 기여한 공로로 1999년에는 중소기업지위향상 표창을, 2001년에는 모범업체로 선정되어 고령군수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우수기업인 상을 수상한 서동수 대표는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한 바도 없는데 수상하게돼 송구스럽다”며 “향후 제대로 된 기업활동으로 더욱 튼실한 기업으로 육성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우리나라 환경관련 제품의 기술수준은 선진국에 비해 크게 뒤떨어져 있으므로 돈을 벌겠다는 욕심보다 최고의 기계설비와 최상의 제품을 개발해 선진국을 능가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꿈”이라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더불어 “윤리경영을 강화해 종업원에 대한 무한책임과 기업의 사회적 책무에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기업운영의 어려운 점으로는 다양한 제품과 기계설비를 갖추다 보니 관리소요가 많고 어렵고 복잡한 점을 들었으며, 기업의 유치와 활성화가 성주군 인구증가, 자립도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므로 성주군에서도 도로확장 등 기업의 애로사항을 타개하고 예산지원, 행정편의 제공 등 적극적인 기업지원 활동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