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항면 유월1리 이장이자 면 상록회 총무인 오영식 이장(48)은 『지역발전은 물론, 주민화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 이장은 서울에서 사업을 하다가 99년도에 고향으로 돌아와 농사를 짓기 시작했고 처음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고향사람들의 도움과 스스로의 많은 노력으로 정착해 나갔다.
또한 성실하고 부지런한 오 이장은 고향에 돌아온 지 2년 만인 2001년도에 주민들의 신망을 얻어 이장을 맡아 마을 일도 돌보기 시작했다.
시간이 많이 빼앗기는 것이 아쉽지만 마을을 위해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이장직에 임해 온다는 오 이장은 주민 숙원사업인 마을회관이 건립됐으면 하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유월 1리는 다른 마을과 달리 25∼26개 정도의 공장이 있다는 것이 특징이며 월곡, 월암, 새마 등 3개 부락이 흩어져 80호 가량의 농가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장으로 일해온 지 올해 3년째로, 이장을 맡은 이상 최선을 다하겠다는 오 이장은 『믿고 맡겨주신 주민여러분께 항상 감사드린다』며 마을 일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부인 이순남(46)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는 오 이장은 참외 농사 2천8백평을 짓고 있다.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