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에서는 본격적인 더위로 인한 모기번식기를 대비,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의사와 간호사 4명으로 구성된 보건소 예방접종팀은 추가접종이 필요한 만 6세(초 1)와 만 12세(중 1) 695명을 대상으로 학교를 직접 찾아가 단체예방접종을 실시했다.
보건소는 예방접종 후 면역형성기간이 1개월 정도 걸리므로 유행 전 조기접종을 실시해 일본뇌염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10일 성주초 외 16개교 312명, 11일 성주중 외 7개교 383을 대상으로 각각 접종을 실시했다.
일본뇌염은 주로 7∼10월에 작은빨간집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급성중추신경계 질병으로 최선의 대책은 예방접종이므로, 부모들이 자녀의 접종력(5회)을 확인하고 아직 접종하지 않은 경우 보건소나 병·의원을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표준예방접종 기준은 총 5회로 기초접종(3회)은 1차(생후 12∼24개월), 2차(1차 접종후 7∼14일 사이), 3차(2차 접종일로부터 12개월 후), 추가접종(2회)은 4차(만 6세), 5차(만 12세)이다.
주신애 출산정책담당은 “일본뇌염은 모기에 의해 감염되는 급성열성 전염병으로 고열, 두통, 전신통, 언어장애 등이 나타난다”며 “심하면 근육경직, 의식장애, 혼수상태와 함께 사망에 이르게 되며 회복하더라도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예방접종과 관련해 더욱 상세한 내용은 보건소 출산정책부서(☏930-658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