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계속 늘어가고 있는 지방세 체납액을 징수하기 위해 5월과 6월 두 달간을 제2차 체납세 일제정리기간으로 설정하고 체납세 징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3월말 현재 군 전체 체납액은 25억4천200만원이며, 이중 7억6천200만원(체납액의 30%)을 제2차 체납세 일제정리기간의 징수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일제정리 기간에는 군 전체 체납액의 40%를 차지하는 자동차세 징수를 위해 특별 징수반을 편성, 대포차 단속에 주력하는 한편 주야간 상시 자동차 번호판을 영치하는 등 고질체납자에 대하여 적극적인 징수행정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군 세무공무원들을 주축으로 고액체납자 특별전담팀을 구성하여 읍·면 단위 지역별 책임제를 실시하는 등 전 공무원이 체납세 징수 활동에 돌입했다.
군 관계자는 고액체납자 및 고질체납자에 대하여는 차량강제인도, 관허사업 제한, 재산압류, 공매처분, 금융기관 신용불량 등록 및 형사고발 등 강력한 강제징수 활동을 전개하여 성실납세자와 형평성을 유지한다는 방침으로 지방세 납부에 체납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