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여름방학과 2학기를 대비하여 성주교육청(교육장 김규백)에서는 지난 15일 청소년들의 올바른 심성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학교폭력 예방·근절을 위한 특별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김규백 성주교육장, 이창우 성주군수, 김장완 성주경찰서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장 및 각급 학교 교장, 운영위원장, 학부모 등의 학교관계자와 관내 초·중·고교 학생 등 9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초등학교 운동장에 집결 대규모 캠페인을 실시했다.
김규백 성주교육장은 대회사에서『내일의 국가발전의 일익을 담당할 청소년들을 올바른 길로 선도하는 것은 사회·가정·학교가 삼위일체가 되어 지도할 때 가능하다』며 『이처럼 우리 모두에게 건전한 청소년선도의 책임이 있는 바 청소년들이 바르게 자라기 위해 모두의 관심과 격려가 필요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창우 군수는 『오늘을 계기로 선배는 후배를 사랑하고 후배는 선배를 존경하는 학교폭력 없는 건전한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으며, 김장완 경찰서장은 『청소년들이 역지사지의 자세로 나를 이해하듯 타인을 배려한다면 학교폭력은 있을 수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성주지구 학생생활지도위원장교인 성주여고 백명현 교사와 학부모 김경희씨가 각각 교직원과 학부모대표로 폭력근절, 유해업소 출입, 술·담배, 약물 등에 대한 어른들의 지도 등의 올바른 청소년 선도에 대한 결의문을 낭독했다.
캠페인 참가자는「학교폭력 추방하여 밝은 사회 이룩하자」,「생각 없이 피운 담배 예고 없이 암이 된다」등이 적힌 피켓과 어깨띠를 두르고 명인정보고의 악대부를 선두로 성주초등학교를 출발해 군청·정류소네거리·읍사무소·수정맨션을 거치면서 성주초등학교 운동장에 집결하는 코스를 선택, 가두행진을 벌였다.
한편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학교·가정·사회·지역단체가 하나가되어 학교폭력근절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생들의 학교폭력근절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지면서 참신하고 활력 있는 학생상을 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