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자연사랑연합(회장 구교강) 회원 60여명은 ‘낙동강 샛강을 살리자’며 낙동강 지류인 소하천 정화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초전면 문덕천 일대에 수생식물 1만 본을 식재했을 뿐만 아니라 경북자연환경연수원 제상훈, 심학보 박사를 초빙해 특강을 수강하는 등 자연환경보호에 지대한 관심과 이를 실천에 옮기고 있다.
문덕천은 초전면 소재지와 백천을 거쳐 낙동강에 이어지는 소하천으로 지난해 자연 친화적 하천으로 새롭게 정비했다. 문덕천 하상에 수생식물을 심는 것은 수질정화 및 토양유실을 방지하고 하천경관을 조성하여 자연학습장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환경보호운동이다.
구 회장은 “환경오염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이를 보호하려는 노력은 주민의 한사람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며 “샛강을 온전하게 보호하는 것은 내륙지역 환경보호 뿐만 아니라 해양오염 방지에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의미 있는 환경운동으로 생각되며, 바쁜 가운데서도 환경운동에 동참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자연사랑연합은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이 뜻을 모은 순수민간단체로서 새로운 환경운동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성주자연사랑연합은 도내 23개 연합 중 가장 우수한 활동력과 단합을 보이는 단체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