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탈진은 우리의 몸이 올라가는 체온을 식혀줄 만큼 충분히 땀을 낼 수 없을 때 발생한다.
보통 더운 날씨에 일을 하거나 운동을 할때 발생하며 증상으로는 △피로·마비·두통·어지러움·구역 △차고 축축하며 하얗거나 붉어진 피부 등이 있다.
열탈진은 때때로 열사병으로 발전하기도 하는데, 열사병은 응급처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때 체온이 40.5℃ 이상으로 오르는 경우가 많다. 증상은 △착란·기면(졸림)·의식불명 △붉고 뜨겁고 건조한 피부(심지어는 겨드랑이도 건조할 수 있다)가 있다.
◆예방하기
·더운 날씨에는 야외에서의 심한 운동은 삼간다.
·햇볕을 반사하기 위해 모자를 쓰고 밝은 색의 헐렁한 옷을 입는다.
·급작스러운 온도 변화를 피한다. 더워진 차에 타기 전에는 환기를 시킨다.
·이뇨제를 복용중이라면 용량을 줄이는 것에 대해 주치의와 상의한다.
·하루에 8∼10잔의 물을 마신다.
·더운 날씨에 심한 운동을 하는 중이라면 목이 마르기 전에 물을 마신다. 예를 들면 장거리를 뛸 때는 1컵(250㎖)의 물을 10∼15분전에 마시고 3.2㎞마다 한 잔씩 지속적으로 마셔야 한다.
·절대로 더운 차 안에 아이를 혼자 놔두지 않는다.
◆스스로 돌보기
·햇볕을 피해 시원한 그늘로 옮기고 시원한 물을 마신다. 구역감이 있거나 어지러운 경우에는 눕는다.
·체온이 38.9℃ 이상으로 증가한 경우에는 즉각 주위에 도움을 청하고 체온을 떨어뜨리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시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