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록 아장걸음에 세련미가 없지만 내일은 스타를 꿈꾸는 어린이슛돌이축구한마당이 15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성주태권도유단자회(회장 현대화)가 주최 및 주관하고 성주군과 교육청, 청년회의소 등에서 후원한 제1회 군수배 어린이슛돌이축구한마당 잔치는 지난 10일 성밖숲 잔디광장에서 열렸으며, 총 15개 팀이 참가해 열띤 공방을 펼친 결과 초등학교 저학년부에서는 선남초등학교가, 고학년부에서는 해동검도 팀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MVP는 선남초등학교 3학년 유지혁 군이 영예를 안았다. 현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정을 쌓고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신명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기를 당부했고, 환영사에 나선 이창우 군수는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태권도 유단자회를 치하하고 “축구대회를 통해 상호간 친목 도모와 모범학생으로 자라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라”고 주문했으며, 이창길 군의장도 “체력을 튼튼히 하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친구와 이웃을 사랑하는 인성을 길러줄 것”을 기대했다. 김진석 교육장도 “스포츠 활동을 통해 강건한 체력과 심신을 단련하고 협동심을 배양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축구를 통해 올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지닌 성주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식전행사로는 밸리 댄스와 검도 시연이, 번외경기로는 400m 계주 등을 추가함으로써 대회의 격을 한층 더 높였다. 팀 성적에 따라 트로피, 축구공, 자전거 등이 주어졌고, 오토바이 등 푸짐한 경품잔치도 벌어졌다. 어린이슛돌이축구한마당은 유단자회장배 대회로 출발해 4회 째를 맞으면서 군수배 대회로 격상되어 명실상부한 어린이 잔치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한편 성주태권도유단자회는 봉사활동은 물론 청소년 선도, 상담, 범죄예방활동 등 지역사회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는 단체로 평가되고 있어 주변으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