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재정이 경제 전반에 미치는 비중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 차제에 지방재정이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를 정확히 분석해 내고 잘못된 점을 감시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언론의 역할이 될 것”
지난 8, 9일 양일 간에 언론재단 대전교육센터에서 있었던 ‘지방재정분석기법’ 실무연수 강사진들이 하나 같이 강조한 말이다.
연수교육은 지방재정 현황, 예·결산제도 및 원칙과 심사기법, 지자체 예산의 합리적 편성방안, 예산낭비사례와 감시운동, 예산분석 기획기사 쓰기 등으로 짜여졌다.
국회예결위 수석전문위원 신해룡 경제학 박사는 예·결산 심사기법 교육에서 지방재정 여건 및 운용방향, 과제와 발전방향, 세입/세출예산 10대 분석기법, 분석사례 등을 통해 허점과 오·남용 여지가 있는 부분을 소상하게 제시했다.
또 시민경제사회연구소 성시경 사무처장은 지방체 예산의 합리적 편성방안에서 지자체 예
산의 구조, 합리적 효율적 편성방안, 낭비방지와 대응방안 등을 제시했고, 함께 하는 시민행동 오관영 사무처장은 예산낭비 사례 및 유형, 시민의 참여와 감시 등을, 중앙일보 권석천 차장은 예산관련 기획기사 작성 중점 및 방법, 경험사례 등을 제시했다.
이번 연수교육을 통해 지방재정 운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체득하는 기회가 됐을 뿐만 아니라 바람직한 지방재정 운용방향, 각종 낭비사례, 예·결산 허점, 집행부와 의회의 역할 및 중요성, 언론의 감시기능, 정보획득 방법 및 수단 등을 알 수 있었으며, 우리 郡의 실상을 곰씹어 본 유익한 기회가 됐다.
많은 것을 얻은 연수교육이었지만 이를 활용해 우리 郡 발전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에 걱정이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