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참외 명성을 이어감과 동시에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성주를 도·농이 조화된 복합도시로 육성해 나가겠으며, 이를 위해 군민 모두는 열린 마음으로 화합을 이루고 긍정적인 힘을 모아 전진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 26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던 ‘제17회 성주군민의 날’기념식에서 이창우 군수가 군민들을 향해 던진 희망과 당부의 메시지다.
군민대상 시상과 문화예술회관 개관 5주년 기념을 병행한 이날 기념식에는 이 군수를 비롯해 이창길 군의회 의장 및 의원, 기관단체장, 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식전행사인 모듬북 공연을 시작으로 군민대상 시상, 기념사 및 축사, 식후행사로 진행됐다.
이 군수는 기념사에서 군민의 날 유래를 설명한 뒤 “멸사봉공의 정신으로 성주발전에 최선을 다했으며, 앞으로도 이를 이어 가겠다”는 다짐과 함께 세종대왕자 태실의 세계문화유산등재, 모험레포츠를 중심으로 한 성주호 관광개발 추진 등을 밝혔다. 이 군의장도 축사를 통해 군민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성주발전에 힘을 모으자고 역설했다.
시상식에서는 향토봉사부문에 유영희, 소득증대부문에 최대무, 교육문화체육부문에 도승회, 효행부문에 김말자 씨가 군민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지난 13일 심의위원회에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로 결정된 바 있다.(본보 466호 참조)
문화예술회관 개관 5주년 기념을 병행한 식후 축하공연에서는 김완준(테너), 린다박(소프라노)의 축가와 보병50사단 군악대 연주가 이어졌다.
한편 본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김관용 도지사가 축하메시지를 보내왔다.